처음엔 읽어보지도 않고 표지만 보고 재율이가 재미없어 라고 하더니 한 번 읽어주니 ‘아빠, 또 읽어줘요’하며 배시시 웃는다. 자기도 멋쩍은지. 맨 앞 페이지, 글이 없는 부분부터 이야기 해 주는 것이 포인트. 무채색 동네가 어떻게 녹색으로 화사한 동네로 바뀌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게 하면 더 좋을 듯 싶다.우리 재율이가 나무를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큰데 이 그림책을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