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애란. 읽은 소설을 다시 읽어도 김애란. 나 역시 어미와 아비를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바램 가득히 만드는 김애란. 내 아이도 이 책을 총해 김애란을 처음 접했으면 좋겠다. 십년 쯤 걸리려나. 그 때의 내 독서가, 그 때의 내 아이의 독서가, 그리고 무엇보다 그 때의 김애란의 소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