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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30 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 - 월급 220만으로 시작해도 누구나 10억까지
이광배 지음 / 베가북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대한민국 2030위기돌파 재테크 독하게 하라>는 책을 보고 겉표지의 고동 보랏빛의 느낌과 은색 글자 빛이 묘한 끌림을 불러일으켰지만, 내용을 읽어본바 책의 내용적인 측면은 일반 기초적인 재테크 개론서를 만난 느낌이 들었다.
출판사도 베가북스라고 하는 잘 들어보지 못했던 출판사였다. 책속의 그림과 편집상태들도 최상의 프리미엄급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정도의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재테크 기초 상식부터 해서 노후 생활대비 그리고 선물옵션에 대한 간단한 소개까지 거의 모든 재테크 분야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가 30대 중반의 직장인인 나에게는 전혀 생소하거나 정보전달성이 많이 떨어지는 듯했다. 모두다가 알고 있는 내용과 사실이거나, 약 5년여 전 재테크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던 시절의 재테크 내용들의 요약처럼 느껴졌다.
사실 10년 조금 못되는 기간의 자립경제를 이루고 월급을 통한 재테크 생활을 하여본바 외부에서 말해지고 이 책에서 말해지는 재테크 열풍과 이야기 모습들이 그렇게 크게 중대하거나 억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이 삶인듯하다.
삶은 어쩌면 무척 단순하다. 월급을 벌어 저축하고 일부는 먹고사는 생활에 소비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대략적으로 60대 중반정도까지 탄탄한 월 소득 수입원이 있다고 한다면,
즉 공무원의 경우라면 생활속에서 큰 사고나 변수를 만나지 않는 한, 수입의 절반을 소비하고, 절반을 저축한다면, 그리고 거기다 퇴직 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 중에서 돈으로 인해서 크게 쪼들릴 이유는 없는 것이다.
시중에서 말해지는 노후의 대비의 위험성이 일면 너무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경향성이 있는 듯하다.
물론 공무원정도면 큰 부의 향유는 누리기 어렵겠지만, 아무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삶의 목적이나, 취미생활은 부족함 없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더불어 보건데, 우리사회가 지난 2008년 재테크 열풍의 폭락 속에서 어느 정도 환기의 기운과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서 여전히 실물경제는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주제도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급여, 사업소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해나가자는 캐치 프레이즈구호류의 마인드를 일깨워주고 있는 책으로 보인다.
물론 계획과 대비는 필요할 것이지만, 이 책에 나오듯이, 전기요금이나 사소한 비용의 절감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실상 물건값 몇 백 원 더 아끼려고 먼 곳의 마트가는것보다 집 앞의 편의점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쾌적하고 편리함을 누리면 그게 더 큰 정신적 만족감과 이득을 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더불어 각종 연금현가계산등의 소개등도 하고 있는데, 너무 과하지 않은가 싶은 느낌이고 책의 분량을 조절키 위해 이외에도 여러 부분들읙 글들을 싣고 있다.
사실 재테크 책중에서 우리 일반 독자들에게 무언가 머리를 깨우치고 무릎을 치고 아하 소리가 날 정도의 교훈을 준다고 한다면, 책의 두께 보다는 핵심 되는 마인드가 중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 2만 불 시대의 대한민국에서는 자본과 신용창출에 의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중에서 개개인들이 일부는 저축을 충실히 하고 착실히 사는 반면, 일부는 탐욕과 무절제의 삶을 살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는 부자이고 또 가난한 이들도 있는 현실자체가 삶인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간계층이 보통 서민인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재테크 아주 초보적인 20대 직장초년생이 보기에 적당한 기초재테크 책이라 생각이 든다. 좀 아쉬운 것은 저자 특유의 경험과 노련함 등이 묻어나는 대담의 전개가 좀더 깊이 있게 전개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