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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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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를 읽고

이책은 부자되기에 관해서 실제 상당한 부를 모은 저자가 경험적 지식을 조언적 형태로 우리들에게 풀어주는 책입니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이렇게 뜨겁도록 부자와 돈에 대한 관심이 높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소박한 부유함과 행복한 삶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사이 부자되기는 우리들 모든이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 버렸고, 중대한 삶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IMF라는 직접적인 원인 이 그런 경향을 부추겼을지도 모릅니다. 당장 지금,현재를 살아가는 것도 걱정해야할 상황에 봉착한 경우 믿을수 있는 것은 내 호주머니에 있는 돈밖에는 없는 것일 겁니다.

지난 수년동안 사람들의 부자에 관한 많은 관심만큼 많은 재테크 및 부자되기 관련서적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책들중에서도 몇몇은 깊은 감흥과 용기를 줄만큼 충실한 메시지들로 가득차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다수의 책들은 깊은 인상과 메시지 전달보다는 단순한 재테크기술들을 시스템적차원에서 설명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책은 바로 전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독자에게 부자되기에 대한 좋은 교훈과 감흥을 우리들에게 주는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책을 읽다 보면 그 어디에서도 저자가 25억이란 부를 모으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재테크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저자가 책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은 순전히 옳바른 마음가짐과 원칙/원리을 지켜서 재테크 하자란 원칙론적인 이야기 뿐입니다.

그렇지만 이책을 읽을 때 느껴지는 감흥과 감동은 그어떤 다른 좋은 재테크 책들에 못지않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들려주는 옳바른 맘가짐과 원리/원칙에 대한 이야기들이 저자의 체화된 부자 마인드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재테크 관련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삶을 살고 노력하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이책을 읽은 느낌은 역시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을 벌어서 부자가 되기는 힘든일이고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만 조금씩 조금씩 작은 부를 모으고 축적해서 종자돈을 모으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나의 재산을 불려가는 것이 비록 오랜시간과 인내, 노력등이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이 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책은 아직 큰부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재테크 과정에 몰입해서 계속 전진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합한 맘다지기 책이라 생각됩니다. 또 책 곳곳에 저자가 다양한 재테크 수단들에 대해서 들려주는 소중한 팁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 내용들을 배워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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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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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구본형의 '나'-구본형의 변화 이야기를 읽고

이책은 평범한 개인의 일상사를 소재로 좋은 글을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샐러리맨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십수년이 흐른 뒤-저자는 아마도 94년 도라고 말합니다-그때부터 무언가 변화를 꿈꾸기를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저자는 매일 새벽 2시간동안 글쓰기를 합니다. 마침내, IMF를 전후해서 좋은책 두권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우리가 친숙히 알고 있는 구본형이라는 책의 저자가 된 것입니다.
아마도, IMF를 전후해서 변화된 우리사회의 상황과 그의 글들은 아주 잘 호흡이 맞았습니다. IMF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부분과 잊고 살았던 부분에 대한 것들을 그의 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글이었고, 맘에 와 닿는 글들이었던 것입니다.

이책도 그동안 저자의 인생경험과 세상에 대한 관조후에 나온 재미있는 책입니다.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이것저것-가령 가족, 일, 직장, 건강 등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글을 풀어 냈습니다. 가장만족스러웠던 점은 저자의 개인적인 10년간의 결산인 글쓰기를 보고있노라면 나도 나의 10년간의 결산을 글쓰기를 통해서 해보고 싶다는 맘을 들게 해준것이 었습니다. 그 누가 우리 일상생활의 경험과 편린들만 가지고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직장생활을 하기전에는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지만, 들어간 후에는 나오지 못해 괴로워해야 하는 현실을 아직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에게 이책은 큰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와 비상식이 아직 잔존해 있는 세상살이에 이 책을 만나서 맘을 쉬어 가는것 기분도 들었습니다.

30대에 접어든 나로서는 이책에 쓰여 있는 저자의 현재 삶의 모습을 읽으며, 미래 나의 행복한 일상을 미리 보는것 같아 너무 행복했고, 즐거움 속에 책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부한 일상에 대한 무언가 당당한 일탈과 변화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읽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책의 도움을 받아서, 나자신에 대한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명확히 다져 보는 기회를 가져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저자와 같이 성공할수 있게 하루하루를 다시 계획해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직장생활 2-3년 이후부터 3,40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직장초년생이나, 사회초년생, 신입사원들의 자기개발과 마인드 잡기로서는 약간 내용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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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
시바 료타로 지음, 김성기 옮김 / 창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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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개구리를 잡아먹는 것은 뱀이 민첩하기 때문이 아니다. 뱀은 개구리와 대면한 순간, 단지 노려보기만 한다. 그러나 이때 개구리는 정신을 잃고, 꼼짝도 못하게 된다. 이때 뱀은 개구리에게 다가가 그냥 삼키기만 한다.' 이 글은 일본의 국민작가 시바 료타로가 쓴 <미야모토 무사시>의 본문 중에 나오는 말이다.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이었떤 미야모토 무사시를 설명하면서 작가는 그가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예리한 비유로 우리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난세의 영웅들 특히, 어려운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 우리들은 그 진솔함에 귀가 솔깃해진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도, 그 어떤시대 못지않게 난세라고 할 정도로 살아가기가 만만치만은 않은 곳이기에, 이런 이야기는 더욱 우리들에게 의미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아무런 배경도, 후원자도 없이, 자기혼자서 떳떳이 홀로서기하여 입신한 한 로닌(떠돌이무사)의 인생여정을 통해 우리들에게 삶이란 어떠한 것이며, 또 난세를 살아가는 방법과 그 속에서의 성공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가중 한 명이자, 최고의 인기작가이다. 이 작품도 이 같은 명성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또 내용 설명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이 책의 배경은 임진왜란 직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패권을 자기손에서 잃은후, 새로운 패권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을 장악하기 시작할 즈음인 에도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골서 태어나 이름없이 살던 어린 소년인 주인공이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을 벗어나 무사(검객)로 살아나가는 인생역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일견 평범한 역사 인물중의 한 명인 미야모토 무사시를 작가는 이책에서 다시 한 번 의미있게 바라볼수 있는 대상으로 그려 놓았다. 이 책의 주인공의 삶을 바라모며 다음과 같은 몇가지 교훈을 느낄 수가 있는데, 첫째, 그는 일개 로닌(무사)에 지나지 않은 신분이었지만, 일본 최고 무사가 되기 위해 평생 꿈꾸고 노력한점, 둘째, 에도막부시대의 난세를 살아갔으면서도 치밀한 노력과 적절한 처신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을 충분이 이용하면서 살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사의 길을 가는 동안 최고의 검법을 갈고딱아 최고경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한 명의 무사신분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스스로는 어느 곳에도 평생 소속되지 않고 살다간 뚜렷한 의지와 목표의 인생을 살다간 인물을 그린 이 책은, 우리 독자들에게 인생 끝까지 자기 인생 목표를 위해 쉬지않고 노력하기를 독려해주는 것 같다. 작가는 이런 메시지를 전해주려 했던 것 같다. 즉, '타인을 의식하는 목표가 아닌 나 자신만의 목표를 찾아 추구하자. 그리고 그 달성을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자. 그래야만, 진정 역사에 의미있는 삶을 살수 있고, 한번뿐인 인생을 후회없이 멋지게 살다가게 되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한국의 독자들도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와 비교해, 그 못지 않게 힘든 세상의 흐름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삶에 지치고, 암울한 미래의 청사진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 그럴때, '시바 료타로' 의 <미야모토 무사시> 를 한 번 읽어 보는 건 어떨까? 나약해진 마음과 약해진 우리들의 의지력에 무언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여러분에게 이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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