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입] 바흐 : 오르간 명곡집 - 토카타와 푸가, 작은 푸가, 전주곡과 푸가, 환상곡과 푸가 & 파사칼리아와 푸가
바흐 (J. S. Bach) 작곡, 헬무트 릴링 (Helmuth Rilling) 연주 / Denon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토마스 트로터 오르간으로 듣는 바흐의 푸가와 바그너 발퀴레 서곡
2010.6.21 월 오후 7:30
계명대 아담스채플
주최 : 한국오르가니스트 협회
3770개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의 소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란스런 그의 맘과 정신을 가다듬어주는 안정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바흐의 푸가를 듣고있다보면 반복 속에서 기타 화려한 리듬의 음악과는 다른 정리와 회고의 시간을 가지도록 해줍니다.
일반적인 기악연주로 듣게 된다면 악기소리가 오르간 만치 웅장하지 않기 때문에 웅장함의 감흥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감동이 적은 경우가 많지만, 오르간으로 듣는 바흐의 푸가는 대단한 감흥의 순간을 주었습니다.
특히 슈만이 편곡해놓은 바흐주제에 의한 6개의 푸가 작품을 들을 땐 사람의 혼을 흔드는 듯한, 오르간의 소리가 나를 통과해서 흔들며 지나가는 커다란 울림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흥겹고 즐거웠으며, 음악을 듣고 있다는, 바흐 푸가를 듣는다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듣는다는 감흥이 크게 몰려왔고, 즐거움 가득함을 느꼈고, 지나간 시간과 앞으로의 나의 모습도 회고할 수 있었던 큰 감동의 음악회였습니다.
토마스 트로터의 오르간 연주 모습이 공연 내내 대형화면으로 잡혔는데, 그 연주모습도 인상적이고 특히 아담스 채플의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의 건축양식을 보는 재미와 신선함도 있는 음악회 방문이었습니다.
오르간의 음악소리는 저로 하여금 힘들고 지칠 때 무언가 영혼의 감흥과 떨림을 안겨주는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프로그램
바흐 환상곡과 푸가 bwv 542
16세기곡 4곡 : “15살의 아름다은 젊은 꽃(소녀)” 외
슈만의 바흐주제의 6개의 푸가 : 특히 두 번째 lively와 세번째 with soft stops 가 압권
외 등등
앙콜곡으로 바그너 발퀴레 서곡 Die Walkure: Ride of the Valkyries 연주함
연주전에 설명을 해주셨는데, 오르간연주는 오케스트라로 연주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 옛날 이렇게 연주하기도 했다라고 설명을 해주셨음.
***************************************************************
계명대, 오르가니스트 토마스 트로터 초청 독주회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2017913&cDateYear=2010&cDateMonth=06&cDateDay=19
【대구=김장욱기자】세계적 오르가니스트인 토마스 트로터(Thomas Trotter)가 대구 계명대를 찾는다.
계명대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아담스채플에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인 '토마스 트로터' 교수(국립음악원 객원교수) 초청 독주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트로터 교수는 바흐의 '환상곡과 푸가'를 비롯해 슈만, 알랭 등 거장이 작곡한 14개의 주옥같은 오르간곡을 들려준다.
또 1983년에는 영국 버밍엄시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됐으며 사이몬 래틀, 베르나드 하이팅크와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