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의 세월이 지나서 다시 만난 첫사랑. 카스미와 나오는 서로의 감정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한 최선의 선택이고 언니인 토모코를 상처주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들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라고 아우성치지만... 그들의 은밀한 재회를 지켜보는 눈이 있으니 그는 카스미의 언니 토모코이다. 옛사랑의 은밀한 재회를 몰래 훔쳐보는 토모코는 알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엄청난 충격과 파문을 몰고올 섬뜩하고 가슴아픈 이야기의 시작이다! 모든 시나리오는 토모코에 의해 이미 쓰여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카스미는 갈등한다. 운명적으로 찾아온 옛사랑을 잡아야 하나 언니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나. 그녀의 갈등, 그녀의 고뇌 마저도 언니 토모코의 계산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

 


 

 

 

 

 

 

언니를 위해 이제 이런 사소한 만남도 앞으로는 없길 바랍니다~ 라면 정도 같이 먹는 것 쯤은 괜찮잖아~ 언니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요~ 영영 헤어짐을 다짐하는 카스미와 나오. 묵묵히 라면을 먹으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나오지만 돌아서서 가는 카스미의 등뒤를 보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그것이 나오의 진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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