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일입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습니다.

 

'서유기 선리기연' 中에서...

 

 
 
서유기 그 이후 - 손오공은 다시 말썽을 피워 지상으로 쫓겨난다.
500년 후, 기억을 잃은 손오공은 지존보라는 걸인이 되어 살아간다.
그러던 중 백정정이라는 요괴와 사랑에 빠지지만 백정정은 죽게 된다.
백정정을 살리기 위해 500년 전으로 돌아간 지존보.
그곳에서 자하를 만나 그녀가 진짜 자신의 인연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자하는 지존보를 위해 죽게 되고, 지존보는 깨닫는다.
자신이 손오공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자신을 둘러싸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는 것을.
지존보는 관세음보살을 찾아가 다시 손오공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500년 후로 되돌아온 손오공은-
지존보와 자하를 엮어준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하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된 지존보는 행복을 얻게 되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돌아서야만 하는 손오공의 심정은 어떨까!
 
속세... 사랑... 인연... 운명... 그리고 희생!
인간세상의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주성치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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