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전용 미스트/동성제약 봉독화장품/에이씨케어 워터에센스(12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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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초등 고학년인 아이가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애들이 빠르긴 빠른가봐요.
저는 고등학교때 시달려봤기때문에 이게 세안으로도, 치료로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있었지요.
저는 그저 열심히 쉬는시간마다 달려가서 비누로 세수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씻어도 여드름이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아이는 시작할때부터 아주 신경이 쓰였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에이씨케어에서 눈이 멈췄어요.
원료가 좀 더 천연적이라는 생각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독을 독으로 치료한다...는 생각이 재미있기도 했고요.
사진은 아이가 에이씨 케어가 왔을당시 찍은 사진인데요,
화농까지 진행을 해서 많이 번진 상태입니다.
이걸 아이가 부끄럽다고 앞머리로 가려대는 통에
더더욱 심해지는 것이었어요.
이때문에 아이와 싸우기도 수차례, 서로 마음도 상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주자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아이와 싸우지않고 해결한다면 저도 행복한 일이니,
아이에게 세안후에 뿌려보자고 말을 했어요.

이 사진은 사용한지 1주일이 되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색이 찍을때마다 다른지 이건 좀 누렇게 나오긴했지만
일단 전반적으로 여드름의 숫자가 많이 줄었어요.
안개 분사형식이라서 마치 얼굴에 수분스프레이하는 느낌이에요.
뿌리고 나면 손으로 톡톡 두들겨서 흡수시키라고 했어요.
조그만 손으로 열심히 두들기더니, 조금 나아진듯 보이네요.
그래도 1주일만에 완전 나아질까 기대했는데,그렇지는 않더군요.
곰곰히 생각하니 호르몬의 영향도 있고한데
내부의 영향이 큰데 바른다고해서 그렇게 빨리 낫는것도
뭔가 의심스럽지않겠나 하는 생각이들어
오히려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같아서 꾸준히 써보기로했어요.

이게 2주되는, 방금전에 아이 텔레비젼 볼때 찍은사진입니다.
아직 빨갛기는 한데 숫자도 줄고 화농이 있던것도 많이 줄었어요.
아이 기대대로 한눈에 팍 없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줄고 있는게 사진으로 보니 보이네요.
원래 계획은 매일 사진을 찍는것이었는데,
처음 사나흘은 그렇게 했더니 전날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정말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2주되니까 이렇게 차이를 보이네요.

조금 위치를 바꿔서 한 장 더 찍어봤어요.
아이가 몇주동안 계속 이마만 찍어댄다고 고만좀 찍으라고하네요.ㅎㅎ
일단 처음에 제가 생각나서 뿌려주면 하고
제가 깜박 잊으면 말고 해서 지지부진한 면이 좀 있었는데요,
본인이 꾸준히 쓰기 시작하니까 효과가 더 좋네요.
이게 좋은 점은 건조한 요즘시기에 수분스프레이로 뿌려도
손색이 없어서 좋다는 것입니다.
냄새도 옅어서 좋고, 건성인 남편에게 가끔 뿌려주면
얼굴이 당기지 않아서 좋다고 좋아하네요.
하지만 비싼거라 남편은 서비스 차원에서 한두번만 뿌려줍니다.ㅎㅎ
저도 민감한 피부라서 얼굴이 얼룩덜룩 붉어질때가 있는데요
그럴때 한번씩 아이몰래 뿌리고 있어요.
안개분사라서 얼굴에 골고루 묻어서 좋은데요,
단점이라면 뿌릴때 저도모르게 자꾸 눈을 꾹감게 되네요.
아이도 뿌린다고 생각하면 눈을 꾹감고 찡그리고 뿌려요~ㅎㅎ
차가운것도 아니고 에센스도 부드러운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ㅎㅎ
아이에게 아무리 로션 발라라 뭐해라 잔소리해도
아이도 저도 늘 잊어버리기 마련인데 이건 여드름+화장품이라서
한번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서 편리한것도 큰 점수를 주고싶어요.
잘 보이는데다 놔두니까 오며가며 생각날때마다 뿌려서 좋네요.
지난주에는 아이 중간고사도 있었고 제 생일도 있어서
나름 스트레스도 받은데다가 육식을 좀 하더니
지난주엔 이래저래 효과가 없는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시험도 지나고 이번주에 다시 채식으로 돌아오면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용의 편리함과, 너무 지나치게 빠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개선효과가 마음을 안심시켜주네요.
아마도 건조한 겨울이되면 더 많이 사용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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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영어 학습법 (책 + CD 1장) -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단순한 영어 학습의 비밀 큰소리 영어 학습법
곽세운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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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인상으로 말하자면 한 번 훑기로 읽고나서 손에 분명히 잡히는게 없어서 당황한점이다. 

큰 소리로 읽으라는 제목만 기억이나고, 뭔가 사설이 많아서인지 

구체적인 방법이 머릿속에 정확하게 안떠올라서 사실 다시 읽고 있는 중이기도하다. 

실천적인 측면에서는 '영어 낭독에 답이 있다'가 더 구체적이고 알기 쉬워서 좋았다고나 할까. 

필자가 이 책을 쓰고 또 자기 자신의 아이들을 영어를 잘하도록 지도하고 

그러면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책인듯한데,  

나는 읽으면서 뭔가 핵심이 없이 애둘러 말하는걸 듣고 있는듯해서 읽기가 어려웠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전반에 강하게 깔려있는)우리나라 교육에대해 내려보는 태도,  

외국교육에 대한 필자의 존경심을 보면서  슬픈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하긴, 모두들 외국학교를 찾아 나가고 이런책을 사서 읽으니 그런말이 나와도 할 수는 없겠지만,  

말하자면 교육은 외국에서, 국적도 외국에서, 돈은 '영어도 못하고 멍청한' 한국에서 벌자!  

이런생각이 만연해 있는것 같아서 국내에서 살고있는 나로서는 슬픈 마음이 크다.

필자는 대학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책에서는 고려대를 예로 들었음)이 단지  

"저 학생들은 20만원 인상한 300만원내기 싫어서 50만원짜리 수업을 듣는거야"-본문 193쪽 발췌 

그러한 의마로 받아들이고 있다니, 책 전반에 흐르고 책의 곳곳에 보이는  

한국교육과 한국학생에 대한 시각이 어떠한지 잘 보이는 대목인 듯 하다. 

대학 등록금에 대한것은 20만원 더 내기 싫어서 떼를 쓰는것이 아니다. 

비합리적으로 돌아가는 대학의 실태에 힘없는 학생들이 바로 잡아보려고 애쓰는 것이기도 하고,  

필자가 사랑하는 영미권의 대학들처럼 질좋은 교육을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필자는 우리나라 교육전반에 대하여 곳곳에서 비웃었으니 그걸 등록금이 낮아서라고 생각한듯하다.  

솔빛이나 잠수네, 그리고 이책도 포함하여 생각하건대 우리 인생에 영어는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영어가 필요없는 사람들에겐 엄청난 시간낭비를 하는 것일수도 있다. 

또한 언어쪽으로 진학하거나 재능, 혹은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것도 큰 낭비일수도 있다.

나는 현재 아이가 아무 학원에도 다니지 않는다. 

집에서 대부분 교육을 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아깝고 

학원에서 가르치는것에도 한계가 있음을 벌써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한국에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외국에 못가서 울부짖고 싶지는 않다. 

몇몇 부모들이 자식을 죄다 유학보낸게 자랑스럽고 한국 교육을 비웃는것을 들으면서 

한국에 주저앉은 내자신을 비하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게 말한다면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을 받은 우리는 그야말로 

'잘못된 교육으로 자라난 멍청하고 못배운 사람들'일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우리 자신을 부정하면서까지 외국 교육이나 영어를 뫼시고, 숭배하고, 납작 엎드리고싶지도 않다. 

이 책을 읽으니, 영어가 아니라 다른 것들이 머리에 들어온다. 

'아, 내가 영어를 얻는답시고 영혼을 팔 뻔 했구나...'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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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시리즈 5-2 세트 - 전3권 - 국어,과학,사회, 2010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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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경우 선행은 아주 꽝입니다. 

그래서 시키지도 않지만, 예습을 하는 것 조차도 너무 효과가 미미하기때문에 

뭔가를 먼저 한다는 것은 우리 아이에겐 맞지 않는 얘기이지요 

이 셀파는 수학만 사다가 전과목을 산건데, 솔직히 너무 많은 문제집을 아이에게 

떠안겨준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이걸 잘 활용을 하더군요. 

그날 배운 교과목대로 복습을 그날 그날 셀파로 문제를 풀더군요 

아이도 따로 복습을 하지않고 문제풀기만 하니까 어렵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어떤 날은 진도가 안나가서 한문제 푸는 과목이 있는가하면 

어떤날은 진도가 꽤 나가서 여러문제를 풀어야한다고 투덜 투덜 하더군요 

아이가 시험을 볼때 랜덤으로 망치는 과목이 있었는데(전혀 예측 불허였어요) 

못보는 과목은 정말 낙제를 간신히 면할정도였거든요 

그 불균형이 사라진게 1학기때 셀파 복습을 하고 중간 기말고사 두번모두 

랜덤으로 망치는 과목이 사라졌다는 점이에요 

그러다보니 평균도 꽤 올랐습니다. 

랜덤으로 망치는과목때문에 늘 평균이 90을 못갔었는데 이번 1학기는 93.5, 94로 비슷비슷했거든요. 

다 못푼 부분이 있기도 하고 제가 전혀 채점이고 뭐고 봐주질 않아서 불안했는데 

성적이 올랐다 이런게 아니라 불균형이 해소된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2학기 셀파도 걱정없이 구입을 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없이 하는 것이 좋고, 스스로 공부방법을 찾는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복습이 더 효과적인 아이에게 이런 방법을 권해보시면 어떨까해서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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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 세트 - 전5권 한겨레 옛이야기
조현설 외 지음, 홍성찬 외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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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기전에 유명한 모 업체의 책을 친구네서 빌려다가 먼저 독파를 한 후에 

비교용으로 몇 권을 구입했습니다. 

비교용으로 읽었던 책은 '박씨부인전'외 몇권인데요, 

일단 박씨부인전의 경우 D출판사의 경우 글씨도 보기좋고 삽화도 적절하고 좋았지만 

읽고 난 후에 뭔가 석연치가 않았습니다. 

박씨부인이 왜 그런 이상한 결혼을 했는지 인과관계가 정확히 설명이 되지않고 

박씨부인의 외모나 남편의 구박등 외적인 부분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겨레 책의 박씨부인전의 경우 정확하게 설명이 되어서  

'아, 그래서 이런 이상한 결혼을 하고 구박을 받으면서 살고 있었구나'하고 납득이 되더군요. 

물론 두 출판사 책 모두 좋은 책임에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저는 제가 납득이 되는 책으로 구입을 하기로 하고 한권 한권 구입하다보니 

거의 다 구입을 했네요. 

이 건국신화의 경우 가장 나중에 구입을 한 제품인데요 

아이가 사회시간에 나라의 이름과 순서 외우기를 너무 힘들어해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 구입을 했습니다. 

사학과인 남편은 건국'신화'라고 부르기엔 적절치 못한 구성이라고 했습니다만...ㅎㅎㅎ 

어쨌거나 이책은 4학년 정도에 읽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 아이는 5학년을 올라가지만 어려운 책이나 글많은 책은 싫어라해서  

조금 편하게 읽히려고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구입을 했어요. 

올 겨울엔 아이와 한 권 씩 읽으면서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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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일기쓰기 - 공부하기 싫은날
이부영과 초등학교 어린이들 지음 / 청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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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의 일기를 훔쳐보는게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초등생을 둔 엄마들은 다 알것 같다. 

나역시 아이의 갑작스런 문장에 당황하기도 하고 배를 잡고 웃기도하며 몰래 읽곤하는데, 

이 책은 남의 일기 집합체이니 이 아니 재미있을꼬. 

그건 아이도 마찬가지인가보다. 

배달온 날부터 계속 보면서 낄낄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일기책을 읽고나면 아이의 일기는 좀 더 달라져있다. 

좀 더 솔직해지고, 좀 더 많이 얘기하고 싶어한다. 

아마 또래들의 일기에서 용기를 얻나보다. 

이 책에도 솔직한 아이들의 글이 각양각색으로 펼쳐진다.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고 엄마가 집을 나가서 아는 언니네로 가버린 이야기도 있고, 

친구와 싸운뒤에 화해하고 싶어서 쓴 글도 있고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마음을 끈다. 

우리 아이는 이책을보더니 당장 그날 일기에 엄마에 대해 마음에 안든다고 성토를 했다. 

너는 내 마음에 100% 드는줄 아냐? 오늘밤엔 나도 일기를 써야 할까보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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