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Crossing Official Sticker Book (Nintendo(r)) (Paperback)
Courtney Carbone / Random House Childrens 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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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동숲을 기반으로 한 스티커북입니다
하지만 스티커가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작을 크기로 작고 스티커외에 줄긋기 길찾기등 저학년아이용 책입니다
스티커만 생각하고 산건데 조금 아쉬운 부분...
이것보다는 일전에 사려던 예약잡지 취소된게 빡치네요
예약을 차라리 안받았으면 제가 알아서 직구로 살텐데 예약받아서 꼼짝못하고 기다기다가 오기 하루전날 품절 문자로 뒤통수를 쳐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알라딘 거래 안하려다가 했는데 역시 미련한 짓이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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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서울 시 2
하상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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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매우 좋아한다.
1편도 샀고 이제 2편도 샀다.
내가 아이 나이일때에도 원태연 시인의 시가 독특해서 인기가 있었다.
아마도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싯귀가 좋아 두고두고 곁에두는 책은 아니다.
아마 작가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을것이고, 실제로도 아이는 사던 날 깔깔거리며 한번 보고는 그뒤로는 내내 던져두고 읽지 않는다.
집에 쌓여있는 만화책도 적어도 다섯번 이상씩 읽어대는 나로서는 이러한 아이의 독서 행태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 책은 마치 넌센스 퀴즈처럼 한번 읽고나면 또 두근거리며 읽기는 어려운 책이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요즘 내 아이가 보는 인터넷, 혹은 핸드폰의 가벼운 내용을 보다보면 조금은 인스턴트화 되어가는 것들에 대해 걱정스럽기는 하다.
예를들면 아이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웃기는 글이나 사진, 그림들을 좋아하는데
재미있다고 보여주는 많은 것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자작품이거나
혹은 아예 잘못된 내용일때도 많다.
그 글과 사진을 보는데 기껏해야 1~2초로 끝나는 것들이다보니 일일히 설명해줄수도 없고 들을 마음도 없는듯하지만, 이 결과는 실로 창대하다.


아이는 진득하게 뭘 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책을 진득하게 읽지도 못하고, 오래 앉아서 궁금한것에 대해 고민하지도 못한다.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
아이가 만화책조차도 읽지못한다는 사실은 내게는 큰 충격이었다.
만화책조차 버거워할 정도로 아이는 가볍디 가벼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세태에 딱 맞는것이 아마도 웹툰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세태와 가장 잘 맞는 형태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어떠한 시적인 수준이나 느낌보다는 딱 봐서 웃기고 즐거우면 되는 형식이랄까.
나 역시도 원태연의 시집을 사서 읽었었다.
하지만 그 반대편 옆구리에는 데미안도 있었고 윤동주의 시집도 함께였다
하지만 아이는 반대편 옆구리가 비어있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은 촌철살인의 항연이다.
그리고 무척 그것이 재미있고 위트있다.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마련하기위해 작가가 노력했음도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이책을 읽을 옆구리의 반대편에 아이의 무게를 잡아줄 책이 없음이 늘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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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성 학습장애, 아스퍼거 장애 아동을 잘 키우는 방법
캐서린 스튜어트 지음, 정재석 외 옮김 / 시그마프레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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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모르는 상태로 지내서 그렇지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그간 눈물로 보낸 내가 뒤늦게 찾아낸 이 보석같은 책은, 엄청난 부부싸움과 함께 산지 일주일만에 버려졌고, 나는 다시 사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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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쏙 속담 mini미니 코믹스 13
나이테 글, 박종관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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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격이 독특해서 절대 엄마말은 안듣는 아이이다보니 

공부도 시켜본적없고(시키면 무조건 엎드려 울어버림) 저하고싶은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입학을 하게되니 속담, 사자성어에 일자무식인 아이가 

드디어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학교에서 시험을 본다고 함) 

아이도 급한지 한자공부를 하겠다고 드디어 제 입으로 말하더군요. 

그동안 한자는 필요치 않다는 부모의 교육방침에 의하여 동네 아이들 모두 한자교육할때 

혼자서 탱자탱자 놀며 살았던 아이인데 이제서 하려니 저도 힘든가 봅니다. 

(사실 아직도 우리 부부는 한자공부에 대한 의문이 큽니다. 

굳이 좋은 한글을 놔두고 한자를 공부해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한자를 몰라도 전혀 문제될것없는데 한자를 쓰면 유식하게 생각하는 한자 사대주의도 웃기고...) 

어쨌거나 그래서 한자책과 속담책을 속성으로 마무리하기 위하여 

이 책과 여러책을 동시에 구입했습니다. 

속담책은 들고다니면서 보면 좋다고 남편이 이책을 권하였고, 

저는 보험으로 또 한권을 고집하여 남편몰래 한권을 더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책은 들고다니기는 편하되, 내용면에서는 제 기준으로 살짝 부족합니다. 

그래서 큰 책을 기준으로 읽고, 이건 정말 이동용으로 사용해야할 듯 합니다. 

일단 재미면에서 큰책에 부족하고 페이지가 작다보니 내용도 길지 않습니다. 

이 책 한권만 있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생각했겠지만 큰책이 있고 비교가 가능하니 그런듯... 

어쨋거나 이렇게 작은책을 원하고 속담공부를 원한다면 이 책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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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 반격하라! 접두사 워드펫들의 계속되는 공격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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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그램 시리즈를 6년을 기다렸다. 

아이에게 '재미와 교육'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한권 한권 사모았다. 

한권 한권 사모은 사람은 대우받지 못한채, 나중에 한꺼번에 사는 사람에게는 30%할인이라는 

끝판왕같은 혜택을 줬지만, 아이가 얻은게 있다면 마음 아플 일은 아니니까. 

그런데 아이에게는 그저 '재미있는 만화'였다. 

어느정도 영어를 하는 우리 아이는, 사실 문법적으로 가르치지 않아서 

문법적으로 질문하면 하나도 대답을 못하지만, 그냥 말을 시키면 대화로는 문법에 맞게 말을 한다. 

이런 아이에게 문법의 싹을 키워주고자 그램그램 영문법을 사줬건만, 

책을 읽는 아이의 동태눈을 보니 애초에 글렀구나 촉이 와버렸다. 

그리하여, 어느순간부터 그램그램 영문법책은 우리집에선 그저 몬스터 만화책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어느덧 내 아이는 성장을 하여 초등고학년이 되었고, 

이제는 정말 더는 어쩔수 없어서 영어과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 

학습적으로 훈련해본적이 없는 아이는, 단어외우기도 아주 괴로워했다. 

그래서 다시 그램 그램 영단어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젠 그램그램 영문법때처럼 두마리의 토끼니 이런 기대는 다 땅에 파묻었다. 

아울러 이 책이 좋다고 칭찬할 마음도 예전에 다 같이 묻어버렸다. 

이 책이 나쁜것이 아니라, 이 책을 받아들이는 아이가 만화책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아이가 학습하지않아도, 단어를 자주 접하다보면 

막연하게 머릿속에 지도가 그려지는 내용들이다.(우리들도 그러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 책으로는 학습이니 뭐니 하는것보다, 그냥 즐기라는 입장으로 사줬달까. 

내심 '그래, 사주기엔 너무 내 아이가 나이를 먹었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진정으로 궁금한것은, 이 책을 읽고 정말 학습적으로 탄탄하게 토대가 되는 아이가 있을까 궁금하다. 

내 아이가 안되다보니, 진심으로 그런 아이들이 궁금해진다. 

아이 머리속에 만화는 만화, 공부는 공부라는 흑백 논리밖에 없는 상태라면, 

아이가 느끼기에 이 책이 만화라면 학습이 어려울 것이요,  

반대로 이 책이 학습이라면 안보고 무시해버릴테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마음 편히 접고 보고 놀아라!!! 하는 마음으로 구입을 해줬다. 

내가 6년을 기다려보니, 지금은 만화여도 나중엔 토대가 되어 학습이 틀이잡힐거다... 

적어도 내 아이에게는 이건 아니었다. 6년전에도 오로지 만화, 지금도 오로지 만화일뿐. 

다만, 단어가 보이면 조금 이책을 상기해줬으면 하는 부모의 미련한 바램이 1g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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