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데이비드 멜링 지음,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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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강아지가 아기 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린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입니다.


러플스는 좋아하는 행동이 많은 강아지 친구에요. 그가 좋아하는 행동들은 주로 혼자 노는 것입니다. 러플스는 아기 고양이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자꾸 함께하자 달려는 아기 고양이들을 귀찮아하죠.



아기고양이들은 러플스가 가장 좋아하는 파랑 담요를 잡아 끌었고 러플스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만 두동강이 나버렸죠.

러플스의 몸을 감싸기엔 너무 작아진 파랑 담요. 아기고양이들은 러플스에게 다가와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그 포근한 느낌에 러플스는 아기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지요.

맛깔난 번역

사파리에서 출간된 그림책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어요.

왜냐구요? 번역이 맛깔나고 재미있어서 입니다.

그림책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의 원제는 <RUFFLES AND TEENY< TINY KITTENS>이에요. 이 그림책에서는 러플스가 좋아하는 행동을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singing > 목청껏 노래하기

scratching > 벅벅 긁어 대기

eating > 냠냠 먹기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의태어, 의성어를 사용해서 더 실감나게 번역되었습니다. 확연히 느껴지시죠? 원서와 함께 읽으면 엄마표영어도 진행할 수 있어서 유익해요!!

아래 read aloud 영상은 어른이 아닌 남자아이가 읽어주는 영상이라 귀에 더 쏙쏙 들어옵니다.

https://youtu.be/SbgFSuQEwBg

러플스와 닮은 우리 아이들

혼자놀기를 좋아하는 러플스는 요즘 아이들과 닮았어요. 핸드폰만 있으면 혼자만의 세상에 스스로를 가두는 아이들. 함께 어울려노는 즐거움을 잃어가는 우리 시대의 아이들이죠. 코로나 시대 이후 따뜻한 손길과 눈빛을 공유하던 시간은 빛을 잃고 있죠.

러플스가 아기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된 것 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도 친구들과 마스크없이 함께하는 일상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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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 한반도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
이상우.유성운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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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전국민적으로 번졌는데요. 코로나 이후 가파르게 치솟았던 부동산 가격때문이죠? 그게 버블이었나 싶을 정도로, 다시 가라앉고 있는 부동산시장. 저희도 그 시기와 맞물려 집을 매매했기에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아요.

부동산에 대한 도서를 몇 권 읽어봤지만, 사실 투자에 대한 지식들이 너무 방대하기도하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딱히 머릿 속에 남은 내용이 없지요. 부동산 매매에서 얼마를 벌었다는 경이로운 액수들만 생각날 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도서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부동산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로로마마도 너무나 즐겁게 읽었어요. 한반도의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를 재미난 옛날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들려줍니다. 한국사에 얽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역사라는 스토리 위에 흐리기에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입지 스페셜리스트와 역사 저술가의 만남은 이렇게 유익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두 저자가 부동산 관련 키워드 중 “교육”을 가장 강조했다는 점이 느껴졌어요. 이 책은 단순히 학군이 좋은 동네가 집값이 높다는 일반적 목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 오래된 역사에서부터 반증합니다. 또한 서울대의 위상과 “왜 서울대였는지?” 그 구체적인 이유도 언급하지요. 뒤따라 나오는 인기있는 외고, 과고, 일반고와 각 학교의 “학생수”까지 다룬다는 점은 정말 실체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많은 학생을 받는 인기 많은 학교가 위치한 곳은 언제나 학부모의 거주 수요가 늘테니, 결국 부동산 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인상깊었던 내용을 단편적으로 적었지만,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는 부동산 뿐 아니라 역사, 사회, 그 밖에 가치들이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부동산 관련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니, 두 저자 분께 감사하다 인사를 드리고픈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단순히 ‘부동산’의 관점이 아닌 역사 및 현 사회를 분석하는 통찰력을 얻는 도서로 매우 추천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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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9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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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Free



안녕하세요? 전 그림책을 소개해드릴 때가 가장 신이나요. 그만큼 그림책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작가 Barroux의 <FREE | 자유>라는 도서에요.

사실 Barroux의 팬이 된 건 <Welcome>이라는 그림책 때문인데요! 이 그림책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Share’에 대한 메세지가 분명하게 담겨있어서 정말 추천드리고픈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나 환영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어요.

오늘의 그림책 <FREE | 자유>엔 많은 새들과 함께하는 서커스단이 나옵니다. 그들은 대통령을 위한 공연을 위해 여정을 떠납니다.



국경의 갈림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느 관문소가 등장하고 관리인은 새들에 대한 여러가지 서류제출을 요구합니다. 서커스단의 단장님과 여자 아이 팔로마는 당황하죠. 그러던 중 팔로마의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서류없이 관문소를 지나게 됩니다.

그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철장의 새들을 모두 풀어주고 관문소를 넘어 날아오게 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팔로마는 철장을 없애고 자유롭게 새들을 데리고 다니게됩니다.

그림책 <FREE | 자유>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어요. 형식에 치중한 어른들의 생각이나 삶을 돌아보기도 했고, ‘발가벗은 임금님’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소유’에 대한 개념도 돌이켜봤어요.

새들을 가둔 철창, 서류들

새들에 대한 서류는 인간들이 만든 것이죠. 사실 새들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본인들의 존재를 확인받아야 할 필요도 없어요. 새들이 인간들의 ‘소유’인 것처럼 분류하고 서류로 증명해야하는 과정은 뭐랄까.. 인간의 오만함을 느끼게 한달까요?

반면 '팔로마'는 새를 철장 안에 가두는 소유의 개념이 아닌 자유로운 존재로 인식하죠. 요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형식을 벗어난 유연한 사고

모든 문제는 어떤 틀과 프레임을 가지고 있지만, 해결하는 방법과 답은 다양합니다. 우리는 형식 안에서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왔죠. 채점과 평가라는 명목아래 말입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답은 1개로 딱 귀결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답이 여러가지 일 수도 변할 수도 있더라구요. 유연하게 생각하는 과정을 배우지 못했던 어린시절이 안타까웠어요. 드라마 우영우와 천원짜리 변호사가 생각나더라구요.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본질을 볼 수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이요.


그림책 <FREE | 자유>를 읽고 어른들의 형식적인 사고를 돌아보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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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 - 방송, 유튜브, 신문, 잡지, SNS 정보에만 매달려서는 수익이 날 수 없다
호크마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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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


역대급 팬더믹을 가져온 코로나 이후로, 폭락한 주식시장, 그리고 가파르게 오르던 부동산 등등. 아이러니하게 재테크 붐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니터 혹은 액정 속 세상으로 빠져들었어요. 그 안에는 부자가 되는 비밀이라 일컫는 강의, 영상들이 많았거든요. 저 역시, 주식으로 돈 좀 만졌다는 사람들, 경매와 부동산 투자로 몇십억 대 부자가 된 사람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곤 나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안일하게 생각했죠.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우리 로로들이 하고픈 다양한 경험을 돈걱정없이 하게 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하고픈 일들도 자유롭게 시작하고 멈추고, 얽매이지 않는 마음의 편안함을 추구하고팠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여전히 제 시간과 노동력으로 돈을 벌고 있는 로로마마입니다… 쩜쩜쩜.

그 마저도 알바 수준이지만요!

막연히 영상들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구매한 주식들은 지금 파란빛만 가득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라는 걸 해보고 싶다고 느꼈죠. 그렇게 받아든 도서가 바로 <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 입니다.

해당 산업 | 역사 | 정부의 방향

도서 <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 를 읽고 제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 그리고 그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산업’과 ‘정부’의 방향성을 골고루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뜨금한 순간. 난 그저 ‘삼성’이란 이름만 믿고 주식을 구매했는데… 삼성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으니 이렇게 무지할 수가 있나 싶었어요.



저자는 본인이 수익을 낸 기업들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대부분 처음 들어본 기업들이었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내가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를 고민했습니다. 기업 탐방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은 아니기에 나는 좋은 종목을 잘 찾아내는 사람들의 공통 습관에 집중했답니다.

기상 후 해외 소식 정리 : 30분

신문 읽기 : 2시간

매일 발행되는 증권사 보고서 : 1시간

인터넷 뉴스 : 1시간

월간 잡지 2개와 주간 잡지 1개

그런데…. 뜨악. 이 모든 걸 다 해야한다고? 갑자기 주식 투자를 포기하고픈 충동이 일었어요.

돈을 버는 일이 정말 쉽지 않구나.

몇년 동안 주식공부를 해야지

생각만 하고 신문 한면을 보지 않은 나.

그런 내 모습을 무참히 부서뜨리는 도서 <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는 분명 유익한 책이에요.

저 위에 모든 걸 해나가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하나씩 조금씩 해나가야겠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만으론 돈을 벌 수 없다는 결론을 더 명확히 느끼게 한 도서 <1000개 기업 탐방으로 알게 된 수익 내는 주식 투자의 원칙>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서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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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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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듣고 따라하기에 적합한 양질의 2000문장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폰 유저 앱을 사용할 수 없어 아쉽지만, 저자의 카페에서 음원을 접할 수 있다. 듣고 따라하고 암기에 이르기까지 반복학습을 한다면 영어실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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