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전국민적으로 번졌는데요. 코로나 이후 가파르게 치솟았던 부동산 가격때문이죠? 그게 버블이었나 싶을 정도로, 다시 가라앉고 있는 부동산시장. 저희도 그 시기와 맞물려 집을 매매했기에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아요.
부동산에 대한 도서를 몇 권 읽어봤지만, 사실 투자에 대한 지식들이 너무 방대하기도하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딱히 머릿 속에 남은 내용이 없지요. 부동산 매매에서 얼마를 벌었다는 경이로운 액수들만 생각날 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도서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부동산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로로마마도 너무나 즐겁게 읽었어요. 한반도의 부의 흐름을 한눈에 살피는 부동산 입지 변천사를 재미난 옛날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들려줍니다. 한국사에 얽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역사라는 스토리 위에 흐리기에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입지 스페셜리스트와 역사 저술가의 만남은 이렇게 유익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