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라는 걸 쓰고 있었습니다. 이제 초고를 완성했어요. 이건 초고의 잠정 목차구요.
어렵게 읽고 쉽게쓰자고, 한국어를 한국말로, 학술을 일상어로 번역해보겠다고
씨름하던 나날들이 떠올랐어요. 10권의 고전(명저)을 골랐어요.
쉽고 재밌게 요약을 했구요, 제 생각을 덧붙였어요.
알라딘 창작블로그에 연재했었는데(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매번 좋은 반응 보여주셔서 기 안죽고 결국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출간기획서를 쓰고, 출판사에 원고파일 돌려보려구요.
수십차례 어쩌면 수백차례 거절당하겠지만 대한민국의 어느 한 곳은
이 원고의 진가를 알아봐주겠다 싶어서, 젊음의 특권인 무모한 도전을 한 번 해봅니다.
2018.6.11 새벽 @Prism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