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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혁 PD의 검정 숯 이야기
윤동혁 지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윤동혁 PD의 검정 숯 이야기>(세상모든책,2002).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되다시피 '숯' 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숯에 대한 신비한 효능들을 알 수 가 있다. 정수기 필터에도 숯이 들어가 있으며 그 외에도 숯은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가 있었다.
숯. 평소 숯불갈비집에서 쓰는 숯 정도로만 알고 있던 숯. 이 책을 통해 한가지 새롭게 안 사실은 삼겹살 집에서 사용하는 불탄에 관한 유해성에 대한 내용이다. 이러한 불탄의 경우 톱밥이나 왕겨에다가 피치, 석유를 정제하고 난 찌꺼기를 섞어 만든 것으로서 아스팔트 깔 때 쓰는 시커먼 물질을 함께 썩어서 만들었다고 하니, 한마디로 유독가스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물질들이 타면서 불완전연소되는 유기, 솔벤트 같은 것이 나올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타면서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을 발생시킨다고도 하는데, 여하튼 이 책을 읽고나서부터는 앞으로 고기집에서 사용하는 불탄과 관련해 깊은 경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나할까?
그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생활지혜 또한 많이 알 수 있다. 과일을 껍질을 깎지 않고 껍데기와 함께 먹어야 영양소도 많이 있고 치료제와 해독제가 있다는 내용을 비롯해 사람의 피와 관련해 산성 피와 알칼리성 피, 두 가지가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이다. 여하튼, 이 책을 읽으면 숯을 통해 생활에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상식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숯에 대한 예찬 일변도로 나가는데, 숯에 대한 예찬에 대한 반론이 아직까지 없는 것을 보니 숯이 좋긴 좋은가보다하는 생각이 든다. 숯에 대한 여러 신기한 사실들을 아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쯤 읽어보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