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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과 희망의 붉은악마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붉은악마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붉은악마에 관한 책이라서 읽어 보았지만 그렇게 썩 재미있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이 책이 '종교/역학→ 명상/선(禪)' 의 카테고리에 있더군요. 종교와 역학 그리고 명상과 선. 눈치 빠른 분이시라면 이러한 카테고리를 통해서 짐작을 하셨겠지만 이 책은 비록 붉은악마를 주제로 다룬 책이긴 하나 일종의 깊은 깨달음과 인류의 평화 및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류애의 역설을 주로 담고 있는 내용의 책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보자면 이 책은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지루하면서 그리 썩 재미가 있지는 않을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도 있습니다. 이 책의 겉표지에 나와 있는 그림에 관한 것인데요. 단군시대 이전 한국의 고대국가인 배달국의 제14대 왕이었다는 치우천왕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붉은악마의 심벌이기도 한 치우천왕. 이 책의 25쪽에 보면 치우천왕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치우천왕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배움이라고 할 수 가 있겠습니다. 광개토대왕보다 더 넓은 영토를 개척하고 경영했으며 덕으로 나라를 다스린 인물인 치우천왕. 치우천왕의 기상처럼 대한민국이 전세계에 선진국으로 우뚝서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