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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숨은 여행 찾기 - 여행 고수가 찾아낸 이 땅의 숨어 있는 여행 명소 30
이성원 지음 / 컬처그라퍼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장점은 보통 일반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많은 여행책을 읽었지만 이끼폭포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너무 안 알려진 부분을 소개할려니 조금은 무리수(?)를 둔 부분은 이 책의 옥의 티라고나할까? 예를들면 이 책의 82쪽에 전주 남부시장이 나오는데, 물론 재래시장을 생각하는 저자의 마음은 십 분 이해가 되지만서도 이런식(?)으로까지 나무 안 알려진 부분을 소개해줄 필요는 있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이렇게 하자면 부산의 부전시장도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다시말해 희귀성이라는 측면에서 안 알려진 부분에 대한 부분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이런 재래시장도 소개를 하는 일이.... 책 내용 중 전주시장내 밥 집도 소개하는데 이 정도의 밥집은 다른 여느 재래시장에도 존재하는 것일 텐데... 이런 부분은 과감히 빼고 다른 내용을 채워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얼마전 예스 24라는 인터넷 서점에서 독자서평 글자 수가 작다고 저도 모르게 글 삭제를 해서 문제가 된적이 있는데,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와 관련해 예스 24에 전화를 하느라 전화비가 많이 나왔는데, 예스 24 윤효정 고객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전화비를 돌려 받을려면 sk 텔레콤을 통해 근거 서류를 마련하라고 하네요. 더군다나 팩스를 보내는 데 따른 비용도 다 고객이 부담을 하라고 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또는, SK브로드밴드 같은 보통 일반의 기타 업체에서 잘못을 했을 때는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던데, 이 곳은 인터넷 서점 1위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나 낙후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동안 예스 24에 전화를 해본 기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예스 24에서 글 삭제를 해서 벌어진 문제가 발단이 되어 전화를 한 비용마저도 돌려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바로 예스 24 이더군요. 전화비 돌려 받는데 드는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더군요. 책을 보면서도 예스 24에서 책을 사는 바람에 이런 더러운 일을 경험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데, 예스 24 대표이사는 이러한 사실을 과연 알고나 있긴 한 것인지? 잘 나가는 배가, 배의 바닥에 난 바늘 구멍만한 작은 크기의 구멍이 발단이 되어 배가 침몰할수도 있다는 교훈을 경연진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직원하나 잘못둬서, 평소에 가만히 그냥 조용히 있던 고객을 하마스 전사처럼 만들어 예스 24에 당한만큼 돌려줘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만든 것을 반성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알라딘에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