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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1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평점 :
품절
저는 왠지 작품들에 [달]이 소재로 들어가면 정말 무언가 아득한 무언가가 있다는, 왠지 온 몸이 떨려오는(약간 오버하는 것 같지만; 진짜 그래요;) 느낌이 듭니다. 왠지 [달]을 제가 너무도 좋아해서 일까요. 아마 계기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였을 겁니다. '사키 히와타리'씨도 달을 즐겨 소재로 이용하시는 분이지만 [시미즈 레이코]씨는 더욱더 그렇습니다^ㅡ^
[월광천녀]에서는 달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천녀, 카구야 히메의 전설을 소재로 사용해 달에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내보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월광천녀가 달에대한 것이 [간접적]이라고 한다면 달의 아이는 보다 [직접적]입니다. 또한 월광천녀때보다는 훨씬 개그적이라든가 하는 느낌도 적지않구요. 또한.. 작가가.. 작가의 말을 꼼꼼하게(!!!) 채워넣었습니다...ㅠ.ㅠ(월광천녀에도 좀 넣으라구! 나는 작가소식을 읽는게 너무 좋단 말이다!;;) 달의 아이...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아트는 싫습니다; 그냥 벤자민이 어머니가 못다한 일을 대신 이루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요;(개인적 취향..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