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엔 '요즘 본' 만화 라고 쓰긴 했지만 잊어버릴까봐 예전에 본 만화의 특별히 좋아했던 캐릭터들도 미리 써놓을까 해요.
여기 써놓았다는 건 언젠가는 그 캐릭에 대한 페이퍼를 작성한다는 이야기니까.
어쨌든 생각나는 데로 계속해서 목록에 추가할 거고요.
여기에 쓴 캐릭터가 출연하는 만화를 꼭 다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싫어하는 만화여도 그 캐릭터 하나때문에 끝까지 보는 경우도 잦으니까.
나의 지구를 지켜줘(히와타리 사키) - 고바야시 링
-전 시온보다는 링의 캐릭터가 더 좋았어요. 어린아이의 자아를 지녔지만 차츰 시온에 먹혀들어가는 자신에 갈등하고, 밤마다 꿈꾸는 전생의 기억에 괴로워하고 또 괴로워하지요.
어린아이면서 '어른의 눈'을 가졌다는 것, 자신 속의 또다른 나에게 먹힐 뻔 했지만 결국 자신을 찾았다는 것, 그러면서도 앨리스만을 사랑하고 그녀를 배려해 주는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멋있는 악역'이었다는 점에 매우 반했습니다.
모래시계(이시하라 히나코) -츠키시마 후지
-명문가의 도련님으로서 삐뚤어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올바른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후, 자신이 진정으로 이 집의 아들인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고 결국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어머니의 불륜 상대를 찾아내 그에게 편지까지 보내기에 이르지요.
언제나 위태위태한 모습이 위로해줘야 할 것만 같아 정말 반했습니다.
비주얼이나 생각하는게 대견하고 멋있기도 하고요.
magic(시미즈 레이코)-단편-토르
-사실 토르를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이 "magic"이란 단편에 정말로 큰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토르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데몬성전(이츠키 나츠미)-k2
-야성적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 성격, 거침없는 애정표현과 거기에 동반된 순수함이 입가에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어주지요.
프리티보이(모리오 마사미)-코바야시 치히로
s틱한 성격, 그 지칠줄 모르는 장난, 남을 묘하게 거부하고 있는 듯한 그 성격이 사람을 끌어들인답니다.
(근데 사실은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다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듯 싶네요. 만화니까 좋아하는 거지^^ 하하~)
여기는 그린우드(나스 유키에)-데즈카 시노부
그린우드의 모든 사람들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남자, 모든 돈내기와 게임 뒤에는 그가 버티고 서있다!!!
그린우드 제일의 '무서운 사람' 데즈카 시노부^^ 정말 재밌는 캐릭이죠. 여기는 그린우드 이후로 다른 기숙사 물들이 거의 그린우드의 형식을 따라가고 있지요. 다시봐도 재밌는 작품이에요^^ 시노부는 제일 좋아하는 음험형 캐릭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