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노구찌 - DELUXE 1
무츠 도시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어떤분은 그림체도 별로고 얘깃거리도 없고 정말 재미없는 책이라고 그런식으로 평해놓으셨는데. 사실 그렇게 섣불리 평하기엔 무리인 작품 아닐까?

나는 이책을 한권 한권 읽어나갈때마다 노구찌라는 사람이 정말 내가 아는 사람인것만 같아서 정말 슬펐는데......노구찌란 사람이 화상에 의해 손이 기형화되어 거의 반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그에 지지 않고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을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결코 재미없지는 않다.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자신한다. 그러니까 이렇게 애장판까지 나온거겠지. 한두권 읽어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역시 이 책은 일본인이 그린 책이다. 이 책의 배경을 보면 바로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 있던 바로 그 시절 아닌가...... 그래서 보는 내내 너무도 일본적인 것들에 씁쓸했다......역시 이건 일본사람이 그린 일본사람을 위한 일본만화일 뿐이구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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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1 - 애장판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너무너무 기쁘다. 유리가면 애장판 출시 이후로^-^

달의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top 10에 드는 시미즈 레이코의 첫번째 장편으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만화로 재구성해냈다. 솔직히 맨날 질질 짜대고 하는일도 없는 주인공보다는, 맨날 이리저리 우유부단하게 흔들리고 뭣하나 제대로 결정하는거 없는 남주인공 보다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핵 연구소가 폭팔하면서 여성이 되는, 세쯔.던가? 하는 사람과 지미의 운명의 인어(?라고 하던가-_-;;)커플이 훨~~~ 좋았다. 특히 지미의 운명이었던 그 인어가 세쯔가 여자가되는것도 보지못하고 죽어버렸다는 안타까움도 애정도를 더했다.

그래도 여기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역시 난소가 없는 첫째 인어^-^;;(이름도 기억안납니다-_-;;) 불쌍한 그녀석은 솔직히 제가보기에도 짜증나는 지미보다는 세쯔가 알을낳았으면, 하고 바라죠. 그리고 세쯔를 위해 목숨을 바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작품. 예전부터 소장하고 싶었었는데. 정말로 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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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구름 1
사이토 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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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친구 아니었으면 안 봤을 작품이다. 결단코. 왠지모르게 형부와 처제의 금단의 사랑-_-이란 것부터가 마음에 안들었고. 왠지모르게 온통 진지할것만 같은 제목에다가. 정말 결단코 펼쳐보지도 않았을 작품이건만.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게 뭔가. 형부와 처제라니.

개인적으로 가짜 남매가 아닌 real 남매물은 좋아하는 편이다-_-;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도 좋아한다; 그렇지만 형부와 처제는 싫다!!!-_-!!!! 그래서 난 드라마 눈사람도 재미있었지만 너무나 엄청 엄청!!! 거북해서 싫었다-_-

하지만 이거. 예상외로 수작이어서 놀랐다. 언니는 단연코 내취향의 캐릭터가 아니었다. 약해빠져가지고 예쁜 여자들있지 않은가. 절대 내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싫은 여자들-_- 동생쪽은 평범한 전형적인 활발형 캐릭이지만 그래도 여리형보단 낫다. 그러니까 난 동생을 응원해주겠어; 이런 어이없는 생각을 가지고 본 책이었다. 하지만 정말 의외로 재미있었고. 또 건전했다-_-;;;;;; 소재는 분명 우리나라 정서에 안맞는거 같지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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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Hardcover) Harry Potter 미국판- 하드커버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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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선 해리가 굉장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난 5권을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물론 부모님을 졸라서-_-;;;) 물론 옆에 사전을 달고 봤다;(영어 실력이 상당히 딸리는 편이라;) 음, 네타바렌데, 5권에서 해리는 초챙과 키스한다.[-_- 보면서 쳇, 나하고 나이도 똑같은 것들이......란 소리 나왔다는;;; 뭐랄까, 역시 영국애들이라 성숙하다-_-;;] 시리우스가 죽는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니까 굳이 피하지 않겠다. 그런데 너무 죽는 장면에 임팩트가 없어서 진짜 실망스러웠다. 뭐랄까, 그냥 평범한 상황인데 갑자기 난데없이 죽어서 어이없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오히려 나중에 해리가 루핀 교수보고 정말로 죽었냐고 화낼때, 그때가 더 슬펐지 시리우스가 죽을때는 별로 슬프지 않았던거 같다. 이번 작품에는 엄브리지??(였던가.) 교수라는 사람이 너무 재수없었다. 끝까지 태클걸고. 물론 이해 안되는 문장도 상당수 됬는데, 대충 이해는 갔다. 보면서 이를 갈기도 하고, 아이씨! 하며 화내기도 하고...... 역시 해리포터, 5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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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1
박이수 지음 / 청어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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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까지 뭔가 착각을 하고 있었던 거 같다; 이건 재미있게 읽었으니까 당연히 리뷰를 썼겠지, 하고서-_-; 정말 써있는게 제대로 없다, 란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음, 뭐랄까, 이 작품의 작가님은 나하고 사상과 생각이 비슷한거 같다-_-; 왠지 내가 현재 쓸수있는 한계의 표현력과 비슷한 표현력을 많이 쓰고 계시니까. 상당히 동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음, 누가 좋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루드비히!!(笑)

치렁치렁한 머리칼이라던가, 항상 부드럽게 웃음을 짓고 있다던가, 거의 화를 내지 않지만 어쩌다 한번 화나면 눈이 빛나면서 도저히 말릴 수 없게 되어버린다던가..-_-;;;(이건 나의 상상일뿐-_-) 리자드,, 던가? 하는 분은 좀 뭐랄까. 내 취향에서 떨어진듯-_-;; 하지만 루드비히씨가 주인공(이름 까먹었음;;;)과 맺어질 확률은 거의 없다..(ㅠ_ㅠ 그렇다, 그는 삼각관계의, 가엾게 버림받는 '나무랄데 없는 짝사랑의 핸섬남 A'인 것이다ㅠ_ㅠ)
솔직히 리오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아이는 루드비히씨보다도 더욱더 출연이 없어서;; 뭐랄까, 엑스트라의 숙명이랄까, 참으로 불쌍했다...(내취향이건만...-_-) 주저리주저리 이상한 말만 늘어놨지만 결과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재미있다!! 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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