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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 12 - 완결
나리타 미타코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굉장히 굉장히 보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구하게 되어, 드디어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사이퍼와 시바라는,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서로를 놓아주지 않는 미묘한 관계의 쌍둥이와, 언제나 둘뿐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던 그들의 사이에 끼여든 아니스라는 여학생의 이야기다. 처음에, 쌍둥이의 키스씬이라던가, 그들의 세계를 잘 이해할수 없어서, 다른 만화완 다르게 사이퍼 형제를 정말로 내가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란 느낌이 확연하게 들었다. 아니스의 마음에 내 마음같았을까......
하지만 권수를 더해가면서 그 둘의 미묘한 관계, 서로를 라이벌로 자기도 모르게 인식하고 있었던, 계속해서 서로에게 매달렸던...... 그런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들의 성장한 모습을 바라봄으로써 정말로 이 작가, 대단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나리타 미나코는 성장만화의 대가인 모양이다. 마르스의 작가처럼. 하지만 이 둘은 그려내는 방식이 확연하게 틀리다.
음, 어쨌든, 이 만화, 정말로 순정의 고전이긴 하지만(고전이라 해도 캔디나 베르사이유의 장미 정도는 아니니까;) 지금 읽어도 굉장히 재미있다. 내츄럴을 읽고 재미있다고 느끼신 분이라면, 반드시 이만화도 재미있게 다가오실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사이퍼보다, 왠지 감정표현에 서투른 듯한 시바가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