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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1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허니와 클로버. 사실은 별로 기대하지않고 펼쳐든 작품이었다. 그런데 그 초반부터 펼쳐지는 모리다의 이색행각들.(그러나 초반의 모리다는 약과일 뿐이다. 계속 읽어봐야 모리다의 진정함알게된다(...)) 특히 모리다가 없던 4권을 계속 쓸쓸한 마음을 억누르며 읽은후, 5권에서, 엄청난 씬과 함께^^ 모리다가 등장했을때......'과연 모리다 선배!!!!!' 라고 교실에서(....) 외쳐버렸다. 애들이 다 쳐다보.....지는 않았고;(다 무관심했다;) 어쨌든, 나는 모리다가 좋다. 그러니까 모리다는 하구미하고 이어져야 한다^^ 아니아니, 이런 개인 생각은 접어두고......
처음엔 그저 조금 특이한 만화이거니......생각했었는데, 정말 처음은 처음일뿐. 이렇게나 읽으면서 빠져드는 만화가 있을까. 재미있다. 재미있는데, 재미있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심각함도 곁들여져 있다. 정말이지, 개그컷이 아닌 캐릭터들의 심각한 표정이 신선할 정도로 개그컷이 많다. 특히나 모리다 선배의 진지 표정을 보면 감격한다(ㅠㅁㅠ) 하구미도 너무너무 귀엽고(처음엔 싫었지만. 귀여운척하는 여자를 싫어하는 내 본능이다;) 모리다 선배는 처음부터 좋았고^^
삼각관계가 두개씩이나 나오면서 얽혀들어가면서도 보통 순정만화의 여러 삼각관계의 남녀들처럼 서로를 방해하고, 질투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불안해하지 않는다. 그저 평화로운 일상에 가벼운 이야기가 하나 더 살짝 끼여들었다는 느낌만 올뿐.(거기다 모리다와 순박청년(이름도 기억안난다니;;)은 삼각관계를 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순박청년은 나름대로 심각하다고 해도...... 딴만화에 비하면 약과지, 약과) 이렇게나 일상생활이 잘 녹아있다는 게 재미있고, 신선했다.
좋은만화. 여기저기 추천해줬는데 추천을 뿌리고 다닌것에 비해 별로 읽은 사람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