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내향성을 기질이 아닌 병리적인 상태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본래의 자기와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큰 위안이다.-19쪽
대부분의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못마땅해하고 있었다.-21쪽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올바른 방식'을 찾으려고 애쓴다. -22쪽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들다.-31쪽
내성적인 사람은 역시 환경이 적절해야만 집중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창의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50쪽
내성적인 사람이 차분한 어조로 부드럽게 말하는 것은 남을 방해하기가 싫기 때문이다. -61쪽
수치심은 존재의식과도 관련되어 있다. 자신이 가치가 없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수치심을 느끼며, 무기력과 절망 역시 이런 수치심에서 나온다. -65쪽
따라서 자신이 한 일에 죄의식을 갖기 전에 먼저 상대가 신경을 쓰는지 확인하자.-67쪽
내성적인 사람은 정보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전달되기 때문에 원하는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내성적인 사람이 장기 기억력을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던 말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그 말을 떠올리게 할 만한 적절한 연상작용도 필요하다. -80쪽
외향적인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게 전부인 반면, 내성적인 사람의 경우엔 그가 가진 인성의 일부밖에 볼 수 없다. 내성적인 사람이 자신의 가장 놀랍고 신뢰할 만한 부분을 외부세계와 공유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과 신뢰감, 그리고 적당한 환경이 필요하다.-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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