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참이다.
봐도봐도 또 나오는 오타, 띄어쓰기 오류.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싶어
4교째 교정을 보고 있는데, 눈두덩에 바위가 들어 있는 듯 떠지질 않는다.
이럴 땐 정말 담배라도 한 대 피워 물고 싶다.
어쨌든 베란다로 나갔다.
오랜만에 날이 활짝 갰다.
새들도 좋은지 짹짹거린다.
맑은 날, 아침, 참새 소리.
정말 아름다운 조합이다.

지하철 44분, 셔틀 30분, 길고도 긴 출퇴근 길이지만
맑은 공기와 시골에 와 있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파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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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2-1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정 보는 일, 참 봐도 봐도 끝이 없더군요. 그러고 나도 또 오류가 보이구요.
허탈하게 말이에요. 님, 출퇴근길이 멀어서 피곤하시겠어요.
그래도 파주의 풍경이 꽤 좋아보이네요. 그것으로 위안 삼으셔야 할 듯해요.
바깥에 초록을 보며 눈도 좀 쉬어가면서 하세요.

부엉이 2006-12-1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홍삼 엑기스로 피로회복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나눠먹지요 ^^
감사해요! 배혜경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N군 2006-12-2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주로 출근하면서 74분이면 할 만한걸
난 서울에서 서울로 출근하는데도 74분,8:46~10:00 ㅠㅠ

2007-01-18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