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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머니 GET MONEY
이경애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8월
평점 :
‘GET MONEY‘ -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
저자는 12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만난 진짜 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겟 머니]를 통해 대방출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세상에는 이미 많은 ‘부자 되는 법‘에 관한 책들이 나와 있고 그중 베스트셀러인 책들도 읽어봤으나 저와 같은 소심한 사람은 도전하기조차 어려운 첫 관문에서 이미 좌절하고 돌아오길 반복합니다. 어쩌다 첫 관문을 넘나 싶으면 얼마 안가 현실에 안주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기를 수십 번, 이번엔 꼭 다음 단계로의 진입을 목표로 [겟 머니]를 읽습니다.
첫번째 ‘돈의 본성을 파고들어라‘ 파트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바닷속에 빠진 50원짜리 동전을 찾겠다고 잠수부까지 불러 기어이 찾아낸 어느 회장의 이야기 입니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 ˝내게 들어온 돈을 잃어버렸는데 찾을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다시는 돈이 나를 찾지 않을 것이다.˝(26쪽)을 읽는 순간 돈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도 내것이 되었으면 소중히 다뤄야한다는 생각이 있고 없음의 차이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큰 차이로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작은 돈이라고 쉽게쉽게 쓰던 습관부터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
두번째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파트에선 공부의 목표를 정하고 곧게 그 길을 달리는 수험생들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도 역시 목표 -그것도 눈앞에 보일 정도의 명확하고 정확한 숫자로 명시 된-를 세우고 작은 성공과 성취의 단계를 계속 반복해야만 돈의 흐름과 시장의 미래를 파악하게 되어 딴길로 새는 일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막상 팬데믹 상황에 늘어난 배달비 등 외식비와 어느새 씀씀이가 커진 생활습관이 큰 장애물로 등장해 돈의 흐름에 올라탔다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좌절을 맛보고 다음 세번째 파트로 넘어가 부자들이 파트너로 삼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배웠습니다. 평생 직장인으로 살다보니 사실 회사의 오너, CEO의 시선으로 직원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네번째 파트에선 ‘돈의 무대‘가 주제인데 여기서 또 허걱합니다. ‘정리정돈‘이라는 네 글자에 부자가 되려면 정녕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없는가?하고 말입니다. 쓴소리 잔뜩 듣고 마지막 파트에서 ‘돈의 재생산‘에 눈이 번쩍 뜨이고 부의 되물림, 비록 현재 부자는 아니어도 내 자식에게 무엇을 남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일에 자신의 시간을 선물하는 경영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겟 머니]에서 말하는 ‘부‘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정서적인 ‘부‘도 함께 의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목차를 다시 읽어봅니다. 책 제목은 [겟 머니]일지라도 저자인 이경애 님은 결국 사람이 우선이라는 노하우를 알려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일 먼저 ‘나‘라는 사람, 함께 하는 ‘우리‘라는 사람, 나의 버팀목인 ‘가족‘까지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에 대한 답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며 부자학 지침서로서도 좋지만 부모 지침서로서도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꼽아봅니다. 돈이 아니라 돈을 버는 방법을 물려 줄 노하우,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 알게 해 주는 경험담, 돈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머물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겟 머니] 추천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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