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경제/경영/자기계발] 신간 5선!

1.《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저 | 프롬북스

 

 

박용후는 살아 있는 신화같은 존재다. 카카오톡, 뽀로로, 애니팡 등 대히트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그다. 현재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하면서 월급을 13번 받는다. 그는 이 책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만나면 최소한 한 가지는 배우고, '당연함'과  관성을 의심하고 미래를 창조할 것. 고객의 가치에 집중하라! 그리하여 고객을 기쁘게 하고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들어라! 우와 이 사람 진짜같애~ 정말? 응?

 

 

 

2.《창조적 지성》 | 브루스 누스바움 저 | 21세기북스

 

요즘 '창조'라는 말이 단연 화두다. 새 정부의 '창조' 경제가 그렇고, 경영 일선의 미래 '창조'가 그렇다. 박웅현 대표는 '창의성'의 비법(?)으로 당장 현재에 몰입하라(까르페 디엠!)고 소리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조적' 지성을 일깨우고 발전시킬 수 있을까? 누스바움은 (자극을 줄 수 있는) 적합한 타인과 팀을 이룸으로써 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은 개인에게 내재된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과, 적절한 타인을 만나고 네트워킹을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3.《경영사서》| 김원중 저 | 민음인

 

김원중 교수는 최초로 52만 6500여 자에 달하는 『사기』를 완역하였다. 이외 논어  등 중국 고전의 현대화에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경영사서>는 한비자,  손자병법, 사기, 정관정요 등 네 권의 핵심을 발췌, 간추렸다. 목차를 훑어 보니 내가 읽은 부분도 있지만, 고전이 어디 읽는 맛이 한 가지뿐이겠는가? 구워서, 쪄서 혹은 튀겨서 먹는게 죄다 다른 맛이듯이, 고전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읽는 맛이 다르다. 이번 여름휴가 때는 어떤 맛이 날까?

 

 

 

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앨리슨 리 공저 | 비즈니스북스

 

아마 '행복'이라는 화두는 인류의 영원한 딜레마가 아닐까. 이 책은 호주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초대형 심리 프로젝트를 꼼꼼히 정리했다. 호주 사람들은 어디에 행복의 기준을 두고 있을까? 또 어떻게 해서 행복을 잘 느끼게 되었을까? 나는 하버드대 행복프로젝트를 분석한 조지 베일런트의《행복의 조건》을 재밌게 읽었었다. 이 책도 그런 설렘을 안겨 줄까? 궁금하면 오백 원! 아니, 이 책~ ^^

 

 

 

5.《하나만 다르게 행동하라》| 빌 오한론 저 | 원앤원북스

 

최근 장기 불황으로 인해 우리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고, 우울증을 그림자처럼 우리 마음을 길게 드리우고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책이 대세다. 이 책은 다른 접근으로 우리에게 힘을 보태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저자 빌 오한론은 해결중심요법의 심리학 대가. 그는 개인이 겪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집중하기보다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밝혀내 문제 해동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다. 원인을 찾아 꼭 집어내는 것도 힐링이 되겠지만, 그 원인에서 성큼 벗어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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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월 여름휴가때 읽고 싶은책 5選!
    from 책읽는 비행선 2013-08-01 15:02 
    1.《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저 | 프롬북스 박용후는 살아 있는 신화같은 존재다. 카카오톡, 뽀로로, 애니팡 등 대히트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그다. 현재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하면서 월급을 13번 받는다. 그는 이 책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만나면 최소한 한 가지는 배우고, '당연함'과 관성을 의심하고 미래를 창조할 것. 고객의 가치에 집중하라! 그리하여 고객을 기쁘게 하고 각인시켜 줄 수
 
 
 

 

영국에 있을 때 우리 가족이 지냈던 곳, 바스(Bath) 풍경입니다. 현재 바스에 살고 있는 페친이 올려 놓은 것을 가져왔네요.

 

바스는 로마시대 당시 천연 온천수가 개발된 곳으로 영어 bathroom의 어원이 된 곳입니다. 인구 약 8만으로 브리스톨에서 동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져 있어요. 조지 왕조 시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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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희 교수님이 번역하신이솝 우화》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이벤트는 지난 6월 19일~7월 16일까지 실시되었지요. YES24와 알라딘에 서평을 남겼는데, 알라딘에서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영원한 그리스 고전,《오뒷세이아》와 《일리아스》2권 세트를 받게 되었네요. 이 책 역시 천병희 교수님이 작업하신 거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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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13기 신간평가단 활동 안내 "

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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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수학공포증 엄마도 수학 만점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아들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나도 이제 과학적(?)인 육아법이 필요해졌다.

 

널리 알려진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을 펼쳐 들었다. 저자 이신애는 커뮤니티를 12년간 운영하면서 다양한 수학 공부법을 공유하고 상담하여 나름대로 학년별 수준별 표준 교육법을 개발해 냈다. 책을 보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내 아이가 커 감에 따라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본다.

 

특히 신선한 충격을 맛보았던 부분은 수학을 잘 하려면 우선 부모가 자신감과 주관을 가져야 하고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야 하며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고 충고한 점이다.

 

또한 취학 전 유아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놀기, 많이 체험하기, 한글책 많이 읽기 이 3가지라고 한다. 어릴 때에는 선행 학습 보다는 많이 놀아주라는 것이다. 그 속에서 배울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단다.

 

영유아기, 초등학교 1년부터 고등학교 3년까지의 12년간 아이에게 맞는 로드맵을 짜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열거하면서, 선행학습과 사교육 그리고 단계별 교재와 참고서 등 짚어줘야 할 내용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서 나는 <유아기 수학, 선배 엄마의 조언>(87~89쪽)과 <생활에서 가볍게 해 볼 수 있는 수학놀이>(90~100쪽)이 특히 좋았다. 특히 고등 수학으로 넘어갈수록 연산 등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나는 아이에게 주판도 가르쳐 주고 싶다.

 

말미 '특별부록'에서는 단계별 학년별 적합한 수학동화와 지식책이 추천되어 있어 저자의 공력에 감탄하게 해 주었다. 아이 교육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해야겠다.

 

잠시 아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 현재 아들은 덧셈, 뺄셈은 조금씩 하고, 곱셈과 나눗셈은 아직 못하고 있다. 구구단은 2,3,5단만 완벽하게 외우고 나머지는 아직 서투르다. 도형 오리기가 약하고, 보드게임은 나랑 러시아워와 구슬퍼즐을 즐기고, 레고 블록에 특히 관심이 많다.

책에서 아이와 놀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하고 있다.
 

<유아기 수학, 선배 엄마의 조건>
1. 학습지보다 구체물입니다: 피아제 인지발달론에 의하면 2~7세는 전조작기에 해당돼므로, 주변의 사물을 통해 수학의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2. 돈 들인 만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들여 교구 수업을 진행하기 보다 재미있게 놀면서 수학 개념을 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3. 엄마의 에너지를 과하게 요구하는 방법은 피하세요: 엄마와 아이와 함께 하는 수학놀이는 가볍게, 지치지 않게, 즐겁게 하는 것이 최고이다.

4. 마음껏 탐색할 기회를 주세요: 아이가 무언가에 열중해 있다면 되도록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유아기에 무엇이 중요한지 잊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 해 보기'와 '한글책 많이 읽기'이다. 이를 통해 어휘력과 독해력, 사고력이 자라난다. 또한 아이가 '왜?'하고 질문할 때 자세히 설명해 주자. 질문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자란다.

<놀면서 문제해결력 키우기>
- 색칠놀이: 색칠을 하면서 집중력, 사고력, 표현력도 함께 자란다.
- 다른 그림 찾기 : 집중력, 문제해결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 미로 찾기: 끝을 찾을 때까지 매달리는 집중력,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는 논리력, 한눈에 공간을 파악하는 직관력이 길러진다.
- 지도 보기: 아이가 여행해본 곳, 읽은 책의 작가가 사는 나라 등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보자.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사고력 게임>
- 5~7세 큐브블록: 여러 패턴 만들기, 입체로 여러 모양 쌓아보기
- 할리갈리 딜럭스: 한 장씩 내어서 같은 과일 합이 5면 먼저 종 친 사람이 카드 다 가져가기
- 러시아워: 자동차 미로에서 출구찾기
- 블로커스: 4가지 색깔 조각 맞추기

 

이상 7세 아들에게 적합한 추천 교육방법을 열거해 보았다.

 

이 책을 멘토로 삼아 아들에 대한 학년별 단계별 수학교육 로드맵을 작성해 봐야겠다. 이를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교육만으로도 체계적인 수학공부를 지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게 특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잠수네 교육로드맵잠수네 영어교육법도 함께 봐서 장기적 교육전략을 아내와 함께 짜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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