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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
지미 카터 지음, 김은령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나이 40을 달려가니 인생의 절반은 산 느낌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인생의 후반전에 대비하는 책을 챙겨보려 하고 있다.
지미 카터...미 전직 대통령의 이 책이 인생의 후반전을 대비한 책으로 추천되어 있었다.
원제가 Sharing Good Time인데 책의 내용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저자는 이미 많은 책들을 냈었나 보다. 책의 인세가 주 수입원이라고 했으니^^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은 저자의 유년시절부터 시작해서 사람들과 나누었던 좋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플라이 낚시, 사냥, 스키, 손자 손녀까지 데리고 가는 가족 여행 등등 단순히 여기에서 그쳤다면 목가적인 생활을 하는 전직 대통령 이야기일 뿐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해비타트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분쟁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그로 인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던 인물이다.
살아가면서, 나이 들어가면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순해지는 한 사람을 보게 된다.
내용은 좀 지루하다.
자신의 인생 철학을 말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사냥, 낚시, 여행에 대한 감상들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인생관엔 별점을 더 주고 싶지만 책 구성이 좀 지루하니 절반 정도밖에 줄 수가 없겠다.
책 표지의 문구가 다시 한 번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더와 그의 아내 로잘린
그들의 삶은 은퇴한 뒤에 더 찬란하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