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요일별 쿠폰 쓰기 어렵다.

문학으로 할인 받으려면 어린이 책이 걸리고, 어린이 책으로 할인받을까 하면 다시 문학책이 걸리고...계속 그거 재고 있다가 결심하고 나면 그 요일이 아니다.

알라디너들만 알아듣는 선문답.

확 나눠 버릴까 하니 5만원이상 마일리지도 아깝고...에효....

나는 다시 목욜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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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2007-09-1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알라디너가 아닌 저는 그 선문답을 이해 못합니다..ㅎㅎ
책산지 백만년 되었어요..
어쨌든 주르르 올라온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책이야기말고 사는 이야기도 올려주세요..^^

달콤한책 2007-09-11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있던 알라딘 시절이 그리워요...

하이드 2007-09-1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심지어 오만원도 아니고 벼르고 별러서, 십만원 쿠폰 받아 씁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_-;; 7500원이라 더 이득이거든요.

마노아 2007-09-1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러다가 책 개별 쿠폰을 놓쳤다니까요. 그게 제일 할인률이 컸는데..ㅜ.ㅜ

달콤한책 2007-09-1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의 지름신은 울트라 파워짱이군요^^

마노아님...맞아요. 책 개별 쿠폰이 젤 쎄요 ㅎㅎ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 - 만화로 보는
주광조 원작, 장하림 글.그림 / JCR KIDS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 여름성경학교 선물로 받아온 이 만화책을 읽다가 눈물, 콧물 다 쏟았다. 

극심한 고문을 가족들 앞에서 견뎌내는 모습도, 투옥 생활도 다 슬프지만...

3초 동안의 문 열리는 순간, 아들과의 마지막 면회에서 주기철 목사가 보여주는 모습, 유언이 된 따뜻한 숭늉 한 그릇이 더 가슴을 저민다. 

엄마가 우는 모습을 지켜봐서일까...별로 재미없는 것 같아 하고 읽지 않고 미뤄두던 책을 아들이 슬그머니 집어들고 읽는다.

나는 엄마처럼 많이 슬프지는 않네 하고 말한다.

그래, 준아.

넌 아직 부모의 마음도 모르고 고통의 하나님도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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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 전5권 세트 어린이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윤종배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5,6학년에 강추.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중고등학생용으로 낸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초등생 수준에 맞춰 만화로 만들었다.

아무리 만화라 해도 내용이 내용인지라 초등3학년인 우리집 아이에겐 아직 무리였다. 

1권에서 5권까지 쭈욱 읽어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책이다. 

진보적인 시각을 담은 책으로 아이들의 역사 이해 수준을 단번에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다시 읽어도 좋으니 소장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이러한 교육열,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의 지적 수준은 날로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일까.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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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9-11 18: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울 조카에게 추천해주려면 한참 남았군요. 그 사이 이 책 못지 않은 책이 또 등장할 테죠. 이 책이 잘 쓰여졌다니 그래도 내심 기뻐요.(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달콤한책 2007-09-12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틀림없이 더 좋은 책이 나오겠죠^^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1
선현경, 이우일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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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저 책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이우일과 미술 전공한 선현경의 신혼 여행기로 두 권이다.  10년 전에 나온 책이 작년에 재출간되었다.

10년 연애한 이들은 결혼하자마자 300여일의 배낭여행을 떠났고 그 기록이다. 

딱딱하지 않은 여행기라 380여 페이지 분량이긴 하지만 금세 읽게 되고, 일단 읽기 시작하면 재미가 있어서 놓지 않게 된다. 

나라별로 여행 에피소드를 나열했고 곁들여지는 카툰 보는 재미도 있다.  그러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전에 선현경의 <가족관찰기>를 읽었는데, 선현경의 글도 만화처럼 술술 넘어간다.

어제 오후에 읽기 시작했는데  밤에 결국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2권도 빨리 읽어야겠다는 마음까지 드는 것은 아니다.                              그냥 머리 아플 때, 훌쩍 떠나고 싶은데 여의치 않을 때 읽으면 좋겠다.  아주 심심해지면 2권을 읽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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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읽는 아내
우애령 외 14인 지음 / 동아일보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여성동아로 등단한 15인의 결혼에 대한 단편 모음집.

책을 꼼꼼하게 읽는 편인데 앞부터 순서대로 읽는지라...뒷표지의 '결혼'을 주제로 한 단편 모음이라는 언급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보았다. 

내 참...읽으면서 내내 그랬다. 

더 이상 결혼 전의 설레임과 사랑이 아니라고 바람을 꿈꾸는, 이혼을 꿈꾸는 15편의 소설들... 

그것은 꼭 시사 보도라는 껍데기를 쓰고 지금은 다 이렇다고, 약간의 일탈은 죄도 아니라고 하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 

공감이 안 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공감은 되지만, 말초적이다.  바로 전에 기성 작가의 장편을 읽어서인지 이 단편집의 호흡이 더 짧게 느껴졌다(분량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읽는데 지루하지는 않았다만...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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