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 환경미화하다가 7시 넘어 들어왔어요ㅠㅠ
저녁은 아이들이랑 엄마들이랑 교실에서 떡볶이, 순대, 김밥, 튀김 뭐 그런거로 때웠구요.
한 반에 한 명은 있을 것 같은 미술 전공 엄마가 우리 반에서는 철저히 잠수타셨는지...하여튼 오늘도 사물함 위에 올라가서 붙이기하고 왔습니다. 체중이 가장 덜 나간다는 이유 하나로^^
그래도 1학기보다는 나아서 어떤 엄마가 작년에 이렇게 하더라 하던 것을 흉내내니 하기는 쉬웠어요.
글루건 들고 단풍든 나무 만드는데 손가락이 데었어요.
자꾸 물집이 잡혀 부풀어 오르는데, 이거 계속 바늘로 찔러 물 빼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왼손 엄지, 오른손 집게...집게 손가락은 계속 거슬리네요.
내일도 나와 달라고, 도와 달라고 하는데....거절 못하겠어요. 모른 척 할까요....
오늘 님들의 댓글을 보았는데...보기만 할게요. 내일까지 환경미화 끝내고 다시 알라딘에 복귀하면 다 댓글 달고 님들의 페퍼도 볼랍니다.
이것 저것 할 이야기 많은데...아...모두, 다음 기회에요....
천정의 선풍기 돌아가도 어찌나 덥던지 집에 와서 샤워하고 포도 한 송이 먹고 났더니 암것도 하기 싫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