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식은 오늘인데 아이는 어제부터 자체 방학에 들어갔다.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가방 던져놓고 뭘 만든다.
첫번째는 그냥 거북이가 아니다. 엄청 빠른 거북이란다.
그 다음엔 축구하는 아이, 그 다음엔 노래하는 아이, 기타치는 아이다.
악단을 하나 만든다고 하더니 골판지가 없어서 못 만들었다.
"엄마, 나 골판지 더 사줄거야?"
"어."
"고맙습니다(꾸벅) 고맙습니다(꾸벅) 정말 고맙습니다."
자고로....뭐든지 굶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