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아한 거짓말 ㅣ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평점 :
좋은 리뷰를 쓰는 알라디너가 자신의 책을 알라디너에게 나눠주는 이벤트에 신청해서 이 책
을 받았다. 고마운 일이다.
학교성적과 관련된 아동서적이나 중고등학생 책은 잘 팔린다고 한다. 부모들이 알아서 챙겨
줄테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논술 필독서200선이니 서울대선정 권장도서 따위의 목록이 애들
의 목을 조르는 어이없는 현실에 이르렀다. 학교 내신이나 수능에는 별 도움이 될것같지 않은
소설 나부랭이를 읽는 10대에게 그들의 부모들은 대체적으로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할까?
완득이 라는 소설로 폭발적인(?) 대박을 터트린 작가의 신작이다. 이 소설을 읽으니까 히트
작에는 무덤덤한 입장인데 완득이까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의 주인공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지금 10대시절을 보내고 있는 후배세대들이 따라하지 않기만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