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시작은 무척 좋다. 절반으로 나눠서 그러니까 축구로 치면 전반전은 상당히 재미있다.
아쉽게도 나머지 시간은 무너져 버린다. 아쉽게도 말이다.
영화 중간중간 흠을 잡을만한 장면이 있다. 그런 신 을 지적하는것은 평론가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강동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최근 출연작 전우치로 시작해서, 의형제, 이번 작품까
지 연뻑으로 3편을 극장에서 봤다. 참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도 이렇게 보는 경우가 드문데 말이
다. 이 정도 보면 호감이 생길만한데, 여전히 그저그렇다. 조인성이 훨씬 좋다. ㅋ 이 영화에서
고수 의 캐릭터는 본 적도 없은 영화 언브레이커블 을 연상하게 한다. 역시 사람 생각은 거기서
거기인지 기사나 평론 인터뷰를 봐도 그 영화의 영향에 관한 질문이 있더라.
고수 가 그런 말을 했다지? 자기랑 강동원이랑 있으면 자기는 일반인 같다고 ^^ 고수랑 굳이
옆에 있지 않고 일반인들과 함께 있어도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외모인 난 그저 웃는다.
이 영화를 전면에 내세우는것은 강동원 이지만, 왜 고수의 캐릭이 더 땡길까? 그리고 비중있
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고수의 외국인 친구들 터키사람과 가나사람의 한국어와 연기는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특별출연한 김인권, 김광규 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영화 시도는 신선했는데, 흥행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