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윤도현 밴드) - 15주년 기념 Live Best '나는 나비'
윤도현 밴드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대학시절 축제때 공연했던 가수들을 떠올려 본다. 이적 크라잉넛 김경호 엠시몽..... 기타 등등 

 그 중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한다 라는 느낌을 준 공연은 윤도현의 공연이었다. 

 정글스토리 라는 상업적으로 쫄딱 망한 영화가 있다. 윤도현과 김창완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로 

알고 있는데, 영화음악을 마왕 신해철옹이 만들었다. 앨범 재킷에 윤도현을 말하기를 앞으로 무진 

장 클 윤도현 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는데, 정말 마왕 말대로 윤도현은 유명가수가 되었다. 

 80년대 음악 자장안에서 조용필이 부동의 1인자의 위치에 있었지만, 조용필류 음악만 인기를 끌 

었던 것은 아니다. 들국화 송골매 같은 밴드 음악도 인기를 얻었는데, 윤도현은 80년대 전인권 

90년대 강산에 대망의 21세기에는 윤도현 이라는 대표적인 한국락 뮤지션으로 소비된다. 

  15주년 기념음반을 들으면서  와이비의 음악적 결실이 그럴만한 것인가 의문이 든다. 한때 

윤도현의 락다시부르기 를 반복해서 듣던 사람으로서 유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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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11-11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리하군요.
요즘 댄스곡 별로 듣고 싶지 않은데 차라리 째지고, 강렬하고, 호소력있는
그 시절 락이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조부 2010-11-11 11:06   좋아요 0 | URL


저는 요즘 나오는 댄스곡도 종종 좋다는 생각은 들어요.

윤종신이 이미 말했지만, 예전에는 댄스뮤직 하면 깔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 작곡가들은 그런 류의 노래도 제법 잘 쓴다고~ 저는 그 이야기에 한 표

..... 근데 와 죽인다. 최고야 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는 실상 듣기 힘들어


stella.K 2010-11-11 13:42   좋아요 0 | URL
아, 그건 정말 동감이어요.
가사도 마냥 가볍지 않은 것 같고, 기술적으로도
손색이 없죠. 게다가 현란한 율동까지!
그리고 립씽크 잘 안하잖아요.
요즘 가수들 옛날에 비해 엄청 힘들 것 같은데 그거 다해내는 것보면
기량이 엄청 좋아졌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정말 죽인다 정도는 아니에요. 이 젊은 가수들 이담에
나이 먹으면 뭐할까? 싶어요. 운 좋으면 드라마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