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이 해피엔딩 - 김연수 김중혁 대꾸 에세이
김연수.김중혁 지음 / 씨네21북스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나오기 전 씨네21에 이 아저씨들의 글이 실릴때부터 그 잡지를 즐겨보는 독자로써 

꼭 챙겨보는 꼭지의 글들이 묶여서 책으로 출판됬다. 십중팔구 예전에 읽어봤던 글들이다. 개봉작 

위주로 영화를 소개하는데 당시에 영화관을 자주 가던 시절이라 소개되는 영화들의 80퍼센트 정 

도는 익숙한 영화였다. 근데 관람한 영화가 절반이 안 됬다고 가정해도 이 책은 그럭저럭 즐겁게 

읽을만한 꺼리가 풍부하다.   

 김연수는 평론가들이 무진장 사랑하는 작가이고, 김중혁도 몇 년 전부터 주목받는 소설가 중에  

한 명이다. 이 양반들이 초등학교때 절친한 친구라니.. 두 사람 모두 소설가가 될거라고는 초딩때 

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데 말이다. 하긴 김연수는  가재미 라는 시집으로 명성을 얻은 문태준 하 

고도 동창이라고 하던데.  

 김연수와 김중혁의 우정이 듬뿍 느껴지는 이 책을 보면서, 기형도와 성석제가 생각났다.  조금 

멀리는 김수영과 박인환도...... 세상을 살면서 사랑을 조금은 줄이고 우정에 조금 더 비중을 둬야 

겠다는 생뚱맞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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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11-0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말이 참...!ㅎㅎ
이 책 빌려 준다는 분이 계셨는데 잃어버리셨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분 말에 의하면, 옛날 고춘자-장소팔 만담 수준이라는데
이 말만 아니었어도 그런가 보다 했을 거예요. 도대체 어떻길래...?^^

다이조부 2010-11-01 11:58   좋아요 0 | URL

어제 예능프로 뜨거운 형제들을 보았어요. 출연자들이 봉은사에서 촬영을

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열혈기독신자(?)들이 봉은사에 가서 우상숭배 라고

하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더 전파되길 바라는 영상이 생각나더군요.

저들의 복음전파와 전도에 관한 사명이 사랑 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포장

되는데, 누군가에는 구원의 손길이겠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폭력이 아닐

까 싶어요.


아참~ 이 책 만담 수준으로 재미있어요. 읽을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있다면

비밀댓글로 근무하는 주소나 집주소 남기면 책 보내드릴께요.

예전에 스텔라님이 서재에 남긴 글 보면서 그런 태도에 무척 공감한 1인 ㅋ


stella.K 2010-11-01 12:27   좋아요 0 | URL
그분 누군지 모르겠지만, 대략난감한 신자로군요.ㅠ

2010-11-01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