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영화랑 안 친하다. 다행히 이 영화는 감동을 강요하지는 않는 훈훈한 영화다.
2살때부터 눈 과 귀가 어두워져서 폐인처럼 사는 주인공에게 가정교사로 오는 엄격한 선생님
과의 절절한 사연이 주된 이야기. 주인공 집안은 엄청나게 부자이다. 만약 이런 부자가 아니라면
아쉽게도 저런 좋은 선생님을 만날 기회조차 얻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니까 씁쓸하네.
아무튼 열정적인 선생님 덕분에 짐승같은 주인공은 점점 인간의 얼굴을 하게 된다. 읽지도
들리지도 않는 상황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꿈도 이룬다.
인생은 아이스크림 같다. 녹기전에 맛있게 먹어야 해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