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번주 정신이 좀 없었기 때문에 엉망진창^^;;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깨끗하다구요~!

 





기숙사 내 방. 혼자 쓰는 방이고, 토요일 아침에 짐 챙긴 다음 찍은 사진이라 뭔가 허전... 방학 끝나고 학교에 오니 아주 벌레 소굴이라서 주말에 방역을 실시한다고 했다. 그래서 행거에 있던 옷들을 다 쑤셔넣었다. 음.. 신문지라도 덮어주고 싶었지만 나갈 시간이 간당간당해서^^;; 게다가 미리 생각을 못 해서 신문지가 없었다. 바닥이 아주 깨끗한데, 평소에는 이렇지 않다-_-. 벌레때문에 에프킬라를 너무 많이 뿌려서, 하는 수없이 방을 닦은 것이다... 미끄덩~

 







토요일 아침, 기숙사에서 교사동으로 가는 길... 집에 가는 날이라서 모두 하나씩 트렁크를 질질 끌고 있다. 파란 쓰레기통을 들고 가는 청소당번들도 보이네. 계속 나오는 녀석은 친구^ㅂ^;; 미안하다, 우하하;;

이런 환경에서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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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9-0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렁크를 끌고 등교하는 학생들이라. 저희 학교에도 기숙사반 애들 있지만, 그러고보니 걔네들은 트렁크 끌고 등교하는 모습 못 본 거 같은데, 어떻게 짐 실어 나르는걸까요? 아마 부모님들이 다 자가용으로 코앞까지 실어 날라다 주는 거 같아요.

가을산 2005-09-05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부산이라 그런지 경사가 있네요. 오르내리려면 운동 되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다들 날씬한 듯.... ^^

明卵 2005-09-1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RINY님, 어머. 코앞까지 날라다줘도 트렁크가 없으면 불편할텐데^^ 저희 학교 교복 입고 트렁크 끌고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번화가에 나가면 사람들 시선이 매우 따갑답니다. 흐흐; 반 친구 생일날, 서면에 단체로 교복패션에 트렁크 질질 끌고 나갔었거든요. "일본에서 왔나봐" "수학여행인가?" 등등, 사람들 수군거리는 소리 들려오고.. 아, 그거 참 민망하대요;

가을산님, 글쎄, 부산인 것도 있겠지만 일단 산에 있는 학교라는 게 가장 큰 이유겠죠^^; 그런데 원래 학교란 산에 있는 게 아니었답니까?! 부산의 학교들은 대부분 산에 있는데... 이 학교 학생들의 특징은, 키가 작고 상체는 그럭저럭 날씬한데 하체가 뚱뚱하다는 것이구요, 그 중에 저처럼 아래위로 고루 찐 학생도 종종 보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