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4부작 콜렉션 박스세트 - [할인행사]
리차드 도너 감독, 크리스토퍼 리브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저는 최근의 작품을 올려보려합니다...아니 예전껏두 포함해서요.ㅎㅎㅎ

파란색 고탄력스판 쫄쫄이와 빨간 빤츠의 사나이. 그토록이나 민망한 패션을 한순간에 영웅의 상징으로 만들어버렸던 그 슈퍼맨이 돌아왔다.

원조 슈퍼맨 그리스토퍼 리브가 사망한 지금 그와 똑 닮은 브랜든 루스가 등장했다...그래서 제목도 슈퍼맨 리턴즈!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에 이런문구가 등장한다.."아버지는 아들이되고 아들은 아버지가 된다"78년 슈퍼맨 1에 등장했던 말론 브란도가 그 수정동굴에서 아들에게 말한다. 뭐 이런걸 윤회사상이라 하나? 하여튼 심오한 사상이 들어있다..

스토리를 살펴보자면...사라져버린 크립톤행성에서 태어나고 지구의 한 농장에서 자라난 클라크 켄트(슈퍼맨).어느날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자라서 데일리 플레닛신문사에서 일을 하며 슈퍼맨과 클라크.두사람을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한다.

그 신문사엔 보기만 해도 말문이 막히는 로이스가 있다..그리고 아무리 그가 슈퍼맨과 닮았어도 도저히 눈치채지 못하는 주변인물들 편집장,그리고사진기자....

평소에는 정말 느리고 어찌보면 모지라보이는 클라크를 도저히 슈퍼맨이라 생각치 못하는것이겠지..(아니면 그들또한 모지라던가ㅎㅎㅎ)내가봐도 참 그의 순진하고 굼뜨는 연기는 일품이다.

슈퍼맨으로 변신해서야 로이스와 대화다운대화를 나눌수 있는 클라크...어쩜 그리 얼굴표정부터가 달라지냐고..ㅎㅎㅎ 로이스와 떠다니던 그 하늘,,,아마 여자들이라면 슈퍼맨을 보며 그장면이 정말 환상이라고 느낄것이다..요번에 개봉한 슈퍼맨 리턴즈에서도 어김없이 그 장면이 등장하는데 로이스와 슈퍼맨이 하늘에 올라 강물위로 날아다니는 장면이다...아이들과 아빠는 지루했을지 모르나 난 언제까지나 그장면이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영웅이 등장하는곳엔 어김없이 영악한 악당이 있다..렉스역의 진 헥크만!그의 연기도 정말 밉살스러웠는데  이 슈퍼맨 리턴즈에 등장하는 배우는 다름아닌 케빈 스페이시,더구나 대머리 아저씨로 등장해주신다.ㅋㅋㅋ

1편에서 땅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려 하더니 결국엔 슈퍼맨에겐 치명적인 크립톤행성의 돌 크립토나이트(도대체 왜 고향의 돌이 그를 죽이게 하는건지 아직도 나는 이해가 안간다)를 구하여 그의 힘을 없애는데 성공하기도 하고 뭐 결국엔 슈퍼맨이 다 처리해주지만....

2편에선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 로이스와 행복한 생을 살려구 초능력을 버리고 평범한 인간이 된 슈퍼맨 갇혀있던 렉스가 탈출을 하게 되고 얼음 동굴로 가서 슈퍼맨의 비밀을 모조리 알아내고 만다..옛크립톤 행성의 범죄자들과 협상을 벌여 슈퍼맨과 땅을 맞바꾸려하고....거참 이 렉스란 악당은 땅을 무지 좋아라한다.

이렇게 1987년까지 슈퍼맨은 4까지 나온다.

그렇게 세계를 구해주던 슈퍼맨..이 슈퍼맨 리턴즈에선  어느날 갑자기 종적을 감춘 슈퍼맨이 나타나면서 부터 시작된다... 자기고향인 크립톤행성에 다녀왔으나 살아남은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에 슈퍼맨을 키워준 엄마는 그래도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상투적인 위로를 해주신다.

다시 데일리 플렛닛에 복직한 슈퍼맨 그동안 로이스는 결혼은 안했지만 멋진남자와 동거중이다.그리고 아들까지 키우면서...여전히 그녀 앞에선 아무말 할 줄 모르고 쩔쩔매는 클라크....진짜 이부분에선 로이스의 현제 동거남인 제임스 마스덴이 훨 멋지다..ㅎㅎㅎ(그는 엑스맨에서 사이클롭스라는 검은선글라스의사나이로 출연했다)그리고 바다에 빠진 슈퍼맨을 구해줄때도 멋지다..단지 로이스가 먼저 뛰어들어 구해오는 슈퍼맨을 끌고 오기만 해서 그렇지...

참! 이 슈퍼맨리턴즈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 있다...근데 그건 절대루 말 못할 비밀이다...영화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몇십년이 흘러도 여전히 흘러내려있는 슈퍼맨의 꼬부라진 앞머리칼....음 저머린 어찌 하는걸까?늘 궁금하다.그리고 한번 쓸어올려 주고 싶다.ㅋㅋㅋ


정말 환상이었던 장면..슈퍼맨에서 빠지지 않는 로이스와의 하늘을 나는 신...바뀐주인공인 케이트 보스워스는 정말 눈부신 s라인 몸매로 슈퍼맨에게 딱 어울리는 여자였다..예전 로이스와는 사뭇 다른 청순함까지 가지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 케이트 보스워스는 너무 한다...내가좋아하는 레골라스( 올란도 블룸)의 여자친구인 것이다.,

어찌 슈퍼맨이 쓰러져서 의료진이 그를 살리려구 온갖노력을 다하는데 찔러도 들어가지 않는 주사바늘 (구부러져버린다) 불룩블룩 솟은 가슴근육들 홍홍홍...으아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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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이트 보스워스가 레골라스의 여친이라구요~ 부럽삼.

해리포터7 2006-07-2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언제 여긴 다녀가셨나요.곰방 카데고리 옮긴건데요..이거 비자림님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제 리뷰로 올려버렸답니다..요새 참 리뷰가 안 써져요.흑!

niceinsung96 2006-07-2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근데 이거요 1~4까지 다있는건가요? 그리구 리턴즈는 언제쯤 나올까요?

해리포터7 2006-07-2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iceinsung96님 반가워요..네 4편까지 다 들어있는 거랍니다..글구 리턴즈는 글쎄요..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저두 다시한번 보게요.^^
 
연애시대 프리미엄 패키지 (10 Disc) - SBS 드라마
한지승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연애시대 최종회를 못보신분들을 위해 페퍼를 써보았다. 저두 조금전에 다보았거든요. (어젯밤 신랑몰래재방보다.고만자자 한마디에 케겡.끄구 자는 바람에)

실로 아일랜드 이후에 이런 느린호흡의 드라마 오랫만이다.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동진과 은호가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여서 넘 다행이다.

이런 드라마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솔한 대화만이 살길이다. 그럼 드라마가 안되겠지?ㅋㅋㅋ

이드라마가 잼나는 이유는 또있다 주변인물들...

은호의 동생은 우리주변 내주변에도 한두사람쯤 있어야 인생이 즐겁지 싶다.

여름향기에서 보던 손예진은 온데간데 없고 털털한 손예진으로 돌아온 그녀. 그래두 맘에 든다..첨 클래식에서 보았을 때 부터 여즉 좋타. 인터넷에 그녀을 비방하는 소문이 아무리 떠돌아도 못들은척한다.

우리에게 보여지는 그모습만 좋타면야 뭐 우리가 만날리도 없궁...

음악도 노영심이구 화면도 멋지구..뭐하나 버릴 것 없는 드라마가 끝나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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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09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아쉬웠어요...^^

해리포터7 2006-10-3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두요.카페인중독님..님의 글을 이제사 발견하다니..
 
국경의 남쪽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안판석 감독, 심혜진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영화 {국경의 남쪽}을 봤다..

차승원이랑 볼우물이 예쁜 신인여배우가 나왔다...

북한말을 써대는 차승원과 여배우가 첨엔 낮설게 다가오고 웃겼지만, 금방 적응이 되는 듯했다.   차승원이 연기변신을 했다고 해서 어떨까? 하고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나조차 긴장이 되었다.

차승원이 그렇게 소심하게 나올 줄은 몰랐다.. 그리고 왜그리 야위었는지.. 진짜 북한사람 김선호로 변신을 했더라

그는 만주예술단 호른주자이며 출신성분조차 좋아 북한에선 남부러울것 없는 그런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무지 살벌할거같은 북한에도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과 낭만은 존재하고 있었다.  아리따운 무엇보다도 소심한 그와는 너무나 대비되는 아주 통쾌한 여인인 연화라는 아가씨와 장래를 약속하며 부모님을 뵙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남쪽에서 살아계신 할아버지는 그들 가족을 애타게 찾는다고 한다 몇년째 서신왕래를 하던 것이 결국 발각이될 위기에 처하고 북쪽에서도 유명한 정주영처럼 할아버지가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말에 무작정 국경을 넘을수 밖에 없었다.. 연화와 헤어지던 날 눈물로 헤어지며 꼭 사람을 보내달라는 연화를 뒤로하고 김선호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탈출을 시작한다.

우리가 TV에서 지켜봐오던 그런 탈출 죽기아니면 까무러치는 방법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결국 그들은 해내고야 만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건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생면부지의 친척들 물론 배다른 식구이겠지. 그들이 너무나 격정적으로 맞이해주어 그후로는 타죽을까봐 만날수가 없었다고 대뇌인다.

애타는 심정으로 브로커에게 정착금을 몽땅털어 연화를 탈출시켜달라고 하다가 결국엔 사기를 당하고 무너지는 마음으로 다시 돈을 모아 그녀를 데려오리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오지게 살아가는 그가 안타깝고...

늘 멋진 몸매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패션감각으로 스크린을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던 그가 더이상 아니었다. 오로지 화면에선 사랑하는 여인을 탈출시키기위해 온몸을 다바쳐 생활해나가는 탈북자 김선호만 있을 뿐이다.화면속의 거대한 외투를 입고 가느다란 다리에 약간 짧은 듯한 바지를 입은 그는 너무 초라해보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연화가족의 탈출자금은 모으기가 쉽지않고 몸만 상해갈즈음 누나(이아현)가 전해준 절망적인 소식 " 연화가 결혼했다더라 "그한마디에 그의 맘은 갈가리 찢겨진다..

옆에서 늘 그를 지켜주던 함께여서 정이든게지 혼자살던 여자(심혜진)와 결혼을 하게된 선호 새로이 그의 가족과 북한식 라이브공연식당을 개업하고 나날이 번창하며 잘 살아가고 있는 그앞에 어느날 뉴스에나온 탈북자들의 소식.. 그리고 그 무리에 연화도 끼여있었다고 , 연화가 약혼자 김선호를 찾는다고 한다. 죽음을 각오하고서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보려고 찾아온 연화를 선호는 물리칠수 없다..예전처럼 달콤한 연인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희망에 들뜬 연화를 보는 김선호는 착찹하기만 하다  TV를 통해 김선호의 결혼소식을 알게 되고 그날 선호는 무작정 찾아와 그녀에게 이별을 외친다.

너무나 절망적인 연인들 같은 하늘아래 있으나 만나면 안되는 연인들.. 여기서 또하나의 분단의 아픔이 생겨나고 있었다.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더욱 간절해저서 미움이 더해져서 더 애잔한 사랑이 되었던가 . 그를 찾아온 연화와 어쩌지 못하는 선호는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홀로 그녀의 따뜻한 밥상을 안고 이젠 다시는 볼수 없겠구나,체념한다..

탈북을 소재로한 영화를 첨 봐서일까 이것이 요즘세대를 위한 영화라 생각된다.. 늘 이산가족들의 뉴스만 들었지. 그들의 마음은 잘 파악하지 못했었는데 가까이에 없다뿐이지 현재많은 탈북자들이 국내에서 자립하려고 애쓸텐데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다른마음이 섞이지 않기를.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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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0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승헌 표정이 너무 불쌍해요. 글썽

해리포터7 2006-07-2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똘이맘님 이 영화에서도 불쌍하게 나와여^^그의 파카패션은 증말 다시 안보고 싶어요 ㅎㅎㅎ

프레이야 2006-07-23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개봉관에서 못 보고 지나갔어요. 디비디 빌려서 봐야쥐~

해리포터7 2006-07-2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이영화 차승원의 연기변신이 신선했답니다^^
 
로망스
문승욱 감독, 김지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로망스
 남편이랑 볼 영화가 없어서 젤 빨리 볼수 있는 걸루 표 사서 본 영화  영화상영 내내 탱고 음악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영화와 음악은 한 몸이었다. 

굽힐 줄 모르는 성격 때문에 늘 불이익을 보는 이혼남 형사 삶이 너무 피곤한 남자 조재현(이대목에서 남편은 왜, 하필, 조.재.현.이냐구!라고 했다 난 좋구만) 정치인의 아리따운 젊은 아내 너무나 가냘파서 누군가가 돌봐 주어야 할 것 같은 그녀 김지수 (더 연약한 모습으로 )  두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연민을 품는다. 남자는 남편에게 맞고 사는 그녀가 , 여자는 이혼당해 보고픈 아들의 얼굴도 잘 못보는 남자가 가여워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저 주기 시작한다.. 한순간 사랑으로 돌변한 끌림을 억누를 수 없고  눈앞에서 탱고를 추는 그녀가 마치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기라도 한듯이 그의 가슴에 눈에  와 박힌다.탱고를 추며 숨가빠 하면서도 만족한 웃음을 짓는 그녀에게 그남자는 여자를 계속 웃게하고 싶다.. 비오는날 가슴차오는 열망으로 그들만의 밤을 보내기 위해 들어온 그곳에서 그녀의 몸에 새긴 아픔들을 보게되는 그남자  그여자의 아픔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며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녀의 모든 행적을 알고 있는 남편.. 그녀를 너무사랑하고 싶지만 소유만 하고 있는 남편, 그녀의 마음을 받아보지 못한 남편은 서서히 망가져 간다 딸의 아픔으로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엄마는 거기서 멈출수가 없다 딸이 좀 참아만 준다면 모든 것이 표면적으론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남편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된 그남자 그녀에게 가야한다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게 된다 그녀 또한 정신을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그남자가 그녀를 구하러 가게 된다 사건이 점점 커져 인질극으로 까지 비화되면서 특공대가 출동하고 그를 달래려는 그의 전부인의 전화 도 그들의 상황을 되돌려 놓지 못한다.특공대의 작전의 시작으로 옥상으로 탈출하게된 그들의 앞에 대형 스크린으로 그녀의 남편이 그남자를 죽이라고 사주하는 동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그녀의 남편의 사주를 받은 형사가  그를 죽이기 위해 기회만을 노리다 서로 총격을 하게되고 그녀와 그남자는 결국 죽음으로 사랑하게 된다..

너무나 뻔한 스토리이지만 로망스의 결정판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였다.. 가슴이 뜨거워 눈물을 참을 수 없어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없었다...

김지수의 그 작은 인형같은 얼굴에서 눈물이 흐를 때면 같이 보는 사람도 어깨를 들썩일 수 밖에 없다아마 눈물연기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 같다.

조재현 그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미쳤다고 밖에 표현 할 수 없다. 미친듯 광채를 뿜는 연기 이미 나이도 꽤 먹었고 그동안 가벼운 연기도 많이 선보였던 그 그많은 잘생기고 키큰 꽃미남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의 매력은 정말 독특하다 한번 팬이면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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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점프를 하다 - 이병헌 이은주 영상 화보집
조원배 엮음 / 성경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첨부터 본적은 한번도  없다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딱히 볼거 없어서 이병헌을 좋아하기에 본것이 전부다 근데 세번정도  봤는데 왜 첨부터 보지를 못할까, 언젠가는 첨부터 하는걸 볼 기회가 올거라 생각한다...ㅎㅎㅎ

  영화는 시종일관 태희와 인우의 순진하고 어설픈 사랑을 하도록 내버려 두다가  입대를 앞둔 인우가 기차역에서 태희를 끝없이 기다리다가 태희가 교통사고로 죽자  새로운 사랑을 보여준다.세월이 지나 국어선생님이 된 인우가 제자인 그리고 남자인 그녀를 보게 된다. 그녀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녀의 영혼으로 세상을 보고있는 그의 제자 현빈(삼식이가 아님) .. 그녀의 손버릇, 우연인지 필연같은 라이터 ...안타깝게도 가슴이 뛰는건 스스로도 막을 수 없게 되고 만다. 구설수에 오르게 되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버려진 인우  또한번 기다림의 자리로 가 끝나지 않을 기다림이 시작된다. 그즈음 서서히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그의 제자 현빈 아니 태희 죽음직전의 기억이 고스란히 돌아와 그가 기다리는 곳 기차역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순간 죽음을 대했었나 ? 접촉사고에도 불구하고 인우를 만나야 한다는 태희의 간절한 열망 때문인지 불상사는 없었다.. 벤치에 앉아있는 인우 둘은 오랫만에 아주 오랫만의 해후를 축하하듯 시간을 즐긴다. 서로 남자이기에 그사랑이 여전하지만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냥 털털하게 웃을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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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번지점프를 한다  마치 영혼이 날아가듯 태희와 인우의 시선이 이동되듯 화면이 돌아간다 아니 날아다닌다.. 웃음섞인 대화 "또다시 우리가 이세상에 태어날때 이번엔 서로 여자로 태어나면 어쩌지?"  "그럼 또 다시 사랑해야지"아주 단호하다

둘이 동시에 죽으면 동시에 태어날까? 그둘이 전생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태희가 다시태어나도 알아볼 수 있다고 다짐했듯이 이런 영원한 사랑이 가능할 까?

이영화를 보고 동성간의 사랑이란 것도 자살이라는 것도 다시한번 돌이켜 생각해야 할 것 같아 한동안 우울 했다.. 동성간의 사랑도 그래 우리가 이해못하는 그런 영혼의 사랑이 있겠구나 싶고, 자살을 하는 사람도 혹 이런 생각을 갖고 시행하는 게 아닐까 하고...좀 위험하고 가치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지만 가령 어서 이생을 마감하고 또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근데 난 이상황에서 참 우스운 상상을 해 본다. 내가 너무 간절해서 죽었는데 내가 나무로 태어난다면? 물고기로 태어난다면? 어쩌죠. 난 사람이 좋은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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