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
문승욱 감독, 김지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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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남편이랑 볼 영화가 없어서 젤 빨리 볼수 있는 걸루 표 사서 본 영화  영화상영 내내 탱고 음악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영화와 음악은 한 몸이었다. 

굽힐 줄 모르는 성격 때문에 늘 불이익을 보는 이혼남 형사 삶이 너무 피곤한 남자 조재현(이대목에서 남편은 왜, 하필, 조.재.현.이냐구!라고 했다 난 좋구만) 정치인의 아리따운 젊은 아내 너무나 가냘파서 누군가가 돌봐 주어야 할 것 같은 그녀 김지수 (더 연약한 모습으로 )  두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연민을 품는다. 남자는 남편에게 맞고 사는 그녀가 , 여자는 이혼당해 보고픈 아들의 얼굴도 잘 못보는 남자가 가여워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저 주기 시작한다.. 한순간 사랑으로 돌변한 끌림을 억누를 수 없고  눈앞에서 탱고를 추는 그녀가 마치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기라도 한듯이 그의 가슴에 눈에  와 박힌다.탱고를 추며 숨가빠 하면서도 만족한 웃음을 짓는 그녀에게 그남자는 여자를 계속 웃게하고 싶다.. 비오는날 가슴차오는 열망으로 그들만의 밤을 보내기 위해 들어온 그곳에서 그녀의 몸에 새긴 아픔들을 보게되는 그남자  그여자의 아픔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며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녀의 모든 행적을 알고 있는 남편.. 그녀를 너무사랑하고 싶지만 소유만 하고 있는 남편, 그녀의 마음을 받아보지 못한 남편은 서서히 망가져 간다 딸의 아픔으로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엄마는 거기서 멈출수가 없다 딸이 좀 참아만 준다면 모든 것이 표면적으론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남편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된 그남자 그녀에게 가야한다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게 된다 그녀 또한 정신을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그남자가 그녀를 구하러 가게 된다 사건이 점점 커져 인질극으로 까지 비화되면서 특공대가 출동하고 그를 달래려는 그의 전부인의 전화 도 그들의 상황을 되돌려 놓지 못한다.특공대의 작전의 시작으로 옥상으로 탈출하게된 그들의 앞에 대형 스크린으로 그녀의 남편이 그남자를 죽이라고 사주하는 동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그녀의 남편의 사주를 받은 형사가  그를 죽이기 위해 기회만을 노리다 서로 총격을 하게되고 그녀와 그남자는 결국 죽음으로 사랑하게 된다..

너무나 뻔한 스토리이지만 로망스의 결정판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였다.. 가슴이 뜨거워 눈물을 참을 수 없어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없었다...

김지수의 그 작은 인형같은 얼굴에서 눈물이 흐를 때면 같이 보는 사람도 어깨를 들썩일 수 밖에 없다아마 눈물연기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 같다.

조재현 그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미쳤다고 밖에 표현 할 수 없다. 미친듯 광채를 뿜는 연기 이미 나이도 꽤 먹었고 그동안 가벼운 연기도 많이 선보였던 그 그많은 잘생기고 키큰 꽃미남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의 매력은 정말 독특하다 한번 팬이면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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