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이벤트날 님께선 극심한 감기로 들여다 보진 않으셨지요..님의 생일이 지난 며칠뒤였기에 아무 선물도 준비못한 저로서는 기냥 숫자라도 열심히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두눈을 크게 뜨고 노력했었답니다.
결국엔 이매지님과 둘이서만 경합을 벌였구요..ㅎㅎㅎ 당초에 계획에 없으셨던 저에게까지 이런 좋은 책을 선물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늘 서재에서 님모습 뵈어서 그런지 친한이웃같아요^^
이책은 서점에서 보곤 보고싶다고 적어놓았던 책이었지요..때마침 말이어요.ㅎㅎㅎ그림만 읽어주던 여자 한젬마가 화가의 집을 찾아서 떠납니다..책에 실린 사진을 몇장 옮겨 볼께요..님께서도 감상해 보셔요..
이응노님의 (군상)중에 일부분을 찍어봤습니다..
이인성님(경주의 산곡에서) 마치 고갱의 그림을 보는듯합니다..색감이요..
이쾌대님(군상4) 책에서 한젬마가 말하듯이 우리나라의 그림엔 이런 군상화가 거의 없지요. 그것도 누드라니..정말 그동안 보지 못했던걸 알게되었답니다.
초등학생도 다 아는 화가 박수근님의 묘 앞에 있는 화비입니다. 화강암재질의 도톰한 돌판에 박수근님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아이를 업은 아낙네의 모습이 음각되어있습니다.
요즘 아들딸이 학교미술시가에 세계명화를 감상하는 숙제를 자주 하곤 합니다..이런 멋진 우리나라 작품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어야 하터인데 말이지요...
수니나라님의 선물덕분에 아주 좋은 공부가 될거 같습니다..다시한번 감사해요.수니나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