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진주는 하루종일 조용히 비가 내렸답니다..

아이들과 하루종일 파자마 차림으로 이리뒹굴저리뒹굴 식탁에서 밥만 간신히 차려먹구요..오후엔 욕조가득 뜨거운물을 받아서 목욕을 했다지요..아이들 이제 따슨물이 좋다네요..ㅎㅎㅎ

간만에 아무할일 없이 노닥거리니 참 좋아요...

대나무들이 미친듯이 흔들리더니 지금 창밖에선 나뭇잎들이 쓸리는 소리가 들려요..바람에요..

가끔 정신차리라고 바람이 창문도 잡아당기고 그러네요...

이번 태풍이 큰피해없이 지나야 할텐데요..

모두들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는 행복하고 느긋한 하루였답니다..

오늘하루 피곤했던 분이시면 일찍 잠자리에 드셔서 피곤을 푸셔요..따뜻한 물을 받아서 족욕을 해도 좋답니다..그리고 따슨물 한모금 마시구요..따뜻한 솜이불 덮고 좋은꿈 꾸고 주무셔요..

내일 뵐께요..굳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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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9-1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전도 비가 하루종일 내렸답니다. 전 분위기 잡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삼 시 세끼 열심히 해 대느라 중간중간 간식 챙기느라 부엌에서 종종거렸다지요. ㅎㅎㅎ
님도 포근한 밤 되세요~~~~~~

세실 2006-09-17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종일 아이들과 뒹글거리며 놀다가 좀 전에야 청소 끝냈답니다. 에고 힘들어라~~~
이곳 청주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개었으면 좋겠는데....
편안한 밤 되세요~~

토트 2006-09-18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주 바쁜 하루였어요. 해리포터님 말씀대로 이제 푹 자려구요.
잘 쉬시고 낼 뵈요.^^

hnine 2006-09-18 0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에서 열리는 자연미술 비엔날레 가려던 계획을 비 때문에 취소하고, 그냥 하루를 보낸 느낌입니다. 밤에는 왜 그렇게 잠이 쏟아지던지, 아이보다 먼저 잠이 들어, 포도 달라는 아이 말도 가물가물...일어나보니, 냉장고에서 꺼내 먹고 껍질을 까서 휴지에 잘 모아서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아직 안 들어온 아빠에게 편지까지 써놓고 제 옆에서 잠이 들어있네요 ㅋㅋ
해리포터님, 편한 밤 되셨기를.

치유 2006-09-18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일 편안하게 보내셨군요..
태풍이 피해 주지 말고 조용히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이곳은 어제 오후부터 조용히 비가 내립니다..

해리포터7 2006-09-18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곳곳에서 비가 내렸지요.. 에고 아이들 먹이느라고 바쁘셨군요.^^
세실님 그죠..놀고나면 꼭 남는 것이 청소....윽 전 간신히 쓸고 닦고 한판하고 잤답니다.
토트님 바쁜하루 보람찬 하루를 보내셨군요..푹 쉬셨나요?
hnine님 이 태풍때문에 많은 행사가 취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쉽지요? 아이가 다 컸군요.ㅎㅎㅎ이쁜 아이...
배꽃님 네~ 편안하게요.ㅎㅎㅎ 조용히 비가 내리니까 목소리도 조용조용히가 되요...편안한 아침입니다.

카페인중독 2006-09-1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벌써...따뜻한게 좋을때에요...^^

해리포터7 2006-09-18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도톰한 솜이불 덥고 자요.카페인중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