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도서관 갔다가 서점 갔는데 신간이 많이 나와 있었다.
국시꼬랭이책도 신간이 나왔고..11마리고양이가 나오는 아가들책도 몇권 씨리즈로 나왔길래 시리즈를 다 들고 고옆에 고객이 책볼수 있게 돋아놓은 자리로 올라가 앉았다..(난 아가들책을 넘 좋아라한다..캐릭터가 참 좋았다.)1권을 다보기도 전에 점원아가씨 심각하게 다가와서는 책을 주섬주섬 챙기며 책은 한권씩 갖다 보셔야 하는데요.한다...그리곤 홀라당 가져간다.내가 갖다놓는다고 하는데도..
또 딸래미가 어쩌다가 포장안되어 있는 만화책 골라서 보고 있는데 그거 계산하고 보는거냐고 해서 나는 아니요.했고 홀라당 뺏어간다..견본책만 보란다..
그서점 참 평소에 책 잘찾아주고 친절해서 이뿌다 했는데..근 몇주만에 다시가보니 이건 아니잖아~
열나서 집에 돌아와서 찬물에 샤워하고 낮잠모드에 돌입 도서관에서부터 몸이 좀 안좋았다..그래서 목감기약을 먹고 잤다.
일어나 보니 영 헤맨다. 사온 냉면을 해달라고 딸이 그래서 좀전에 30분가량 면과 면들을 떼내는? 작업을 하고 다시는 이 냉면 안산다고 다짐하며 냉면을 조금씩 맛봤다.나랑 딸이랑 둘이서...
눈물 콧물,재채기 스트레이트로 8번.두통에 목까지 매우 따갑고..몸은 축축 쳐지고..이거 장난아니다..
원래 내가 애들 방학만 되면 한번씩 심한 감기를 하는데..오늘 드디어 그게 찾아왔나보다..
그리고 시댁안간 벌인가봐 이건..맘속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주고 자기합리화하고 그랬더니..이런 벌을 받나보다.흐엉~ 잘못한거 너무나 잘 알기에 나 이제부터 반성모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