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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은 손자녀석의 사진을 올려보려 한다..올 누드로다가.ㅋㅋㅋ
얼굴은 자연스레 처리되었으니 사생활 침해걱정은 안해도 되지싶다.ㅎㅎㅎ
정말 여름은 여름인가보다..녀석 발가벗고 온 마당을 뛰어다닐걸 생각하니 내맘도 흐뭇해진다..물이 나오는 호스를 붙잡고 뭘하는게야.
이 녀석은 제작년 8월에 태어났다..지네 아버지와 생일이 같고 우리 시어머님생신 담날에 태어났다.그때 우리아파트 같은라인 6층에 살았었다..그래서 아기 가졌을때 부터 힘겹게 임신기간을 보내는걸 다 보구서 이 아이가 기어다닐때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이젠 멀리 이사가서 일년에 한번 보기도 어려워졌다.
이 아이가 태어나려할때 내 평생 우리집에서 시어머니 생신은 처음 치루는 날이었다.아침밥을 먹고 삼천포로 바다구경하고 회먹구 오니까 산기가 있다고 병원에 간다고 하여 낳은 아이이다.4킬로그램으로 태어난 아기 첨엔 참 크다 싶었는데 키우다보니 저절로 지가 먹는걸 조절해서는 표준치가 되었다.기특한 것..
곁에 있을때 잘 챙겨주지 못하여 늘 마음 한구석이 걸리는 조카네다..에궁 외숙모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보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