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라딘에서 페파를 쓰는 이유는 뭘까?
댓글을 바라고? (뭐 잘쓴다고 댓글을 바랄까.달아주시는 님들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부끄럽당.)
아니다. 그냥 하루일과를 보내고 그날의 후기라고 해야하나.
그냥 일기에 불과한것을 왜 난 마이페이퍼에 올리어 공개해버리는 걸까?이야말로 자뻑이 아닐까?ㅋㅋㅋ
인터넷의 익명성때문인지 곁에있음 말도 못걸었을 많은 분들에게 자꾸 찝쩍대곤한다..그분들이 나를 귀찮아할지도 모르면서..
여기저기에 아는 지기님들이 올린글을 읽구 있으려니 내가 그동안 너무 태만하지않았나, 너무 자만하지 않았나, 댓글이 넘 참견이 아니었나 하구 생각이 되어진다.
첨 알라딘에 들어와서 이리기웃저리기웃하고 있을때 말을 걸어준 분들이 하시는것 보구 너무 부럽기도 하고 나도 가능할까 싶어서 많이 노력했다..
그 노력의 보답이란 나에겐 천군마마를 얻은것 처럼 뿌듯하고 진실된 사귐으로 다가왔다..모두 넘 아름다우신분들이라...
물론 쉽게 만나질 수도 없고 손도 잡을수 없지만 마음만으로도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오래지 않아 깨닳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울남편은 자꾸만 경고성멘트를 날린다..인터넷이란 좋은거지만 여러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있는 무서운 거라고..
안그래도 알라딘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서재지기님들이 서로 오해로 인해 상처받는걸 보구 느낀바가 크다.
그래서 댓글도 다는데 생각하구 또 생각하여 달곤한다.
서로 조심하고 너그러운마음으로 받아들여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 또한참견이었고..계속 여그다 일기써도 되는거죠? 왜 남의 일기 몰래 훔쳐보면 재밌잖아요. 이건 절대 훔쳐보는 것이 아니기 땜에 정당한겁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