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은 공개수업이다 4학년 울 아들래미녀석..오늘처럼 날씨가 어지럽지 않아야 할텐데..며칠전 2학년 딸래미 공개수업땐 토욜이라 그런지 아빠들도 많이 오셨드랬다. 내앞에도 남자분이 앉으셔서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당황스러워 줄곳 선생님과 칠판만 바라봤었는데..(내가 넘 조신한가?큿..)
세월이 가긴가는가보다. 아들 1학년땐 공개수업가서 젤 뒤에 앉아서 엄마들 질문하는거나 듣고 선생님말씀만 듣고 오던 내가 이젠 궁금한거 다 물어보고오다니.. 그래도 숨고싶어하는 작은 목소리는 여전한지 한번에 못 알아들으시는 선생님..어디가서 웅변연습이라도 하고 가야하나?ㅋㅋㅋ
낼가선 뭘 물어보나 고민중이다..
딸래미 선생님은 좋으신분인거 같아 안심이다. 2년연속 좋으신분이 담임이 되다니 엄청난 행운!! 협동수업을 주로 하신다고 .. 한모둠에 4-6명이서 조사도 같이 발표도 같이 시키신단다..그덕분에 엄청난 경쟁의식이 조금 수그러들었다고 한마디 하신다..2학년인데도 애들이 그렇게 경쟁의식을 느낀다니..학교라는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겠지..
선생님 덕분에 울딸래미 뭐든 자신있다는 반응. 뭐든 칭찬,뭐든 격려를 해주시는 선생님안에서 울아이들은 한뼘은 더크겠지.뿌듯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