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兒名
옛날에는 호적에 올리는 이름 따로, 집에서 편하게 부르는 이름 따로, 이렇게 두 개의 이름이 있었다. 그 중 집에서 부르는 아명은 대개 천한 말로 지어 불렀는데 아이를 역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임금에게도 아명이 있었는데, 고종은 '개똥이' 라고 불렸다. 또 황희 정승의 아명은 '도야지'였다.
-------------[좋은생각] 12월호 중에서
*****나와 친한 언니네 첫째 딸도 이런 이름이 따로 있다..어떤 스님이 아이를 그렇게 부르면 아이에게 좋다고 하여 집안에서도 물론 집밖에서도 그이름을 불러달라 했었다.. 그 이름은 '둘레' 첨엔 낯설던 이 이름이 자꾸 부르니 혀에 착 감기어 원래 이쁜이름이 있는데도 늘 '둘레'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