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사고 쳤다.

오늘 종일, 여진이다.

다행히 죽게 힘들지는 않다. 그것이 차이라면 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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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09-0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 침묵해야 할 때.

Hardboiled Oz 2008-09-1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한 달이나 지나가는 구나.
 

아마존에서 8월 19일로 그 출간일이 예고되었던 폴 오스터 신작 Man in the Dark가

그의 공식 홈페이지(www.paulauster.co.uk) 에 따르면 9월 1일로 출간을 미뤘다.

아쉽다고들 난리다.

교보에 Hot 검색어로 뜨는 걸 보면 미국 독자들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다.

나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원작 표지 그대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 이상한 그림 그려대지 말고.

9월 초에는 나와 준댄다. 야홋.

 

홈페이지에 나온 줄거리를 애써 안 읽고 있다. 눈에 자동차 사고, 라는 단어가 들어와 궁금증이 증폭.

하지만 그의 책에 자동차 사고는 자주 등장하는 흔한 소재인걸.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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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08-22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가네시로 가즈키의 새 책 <영화처럼> 이라구? 사라 워터스의 <벨벳 애무하기>도 올 말 쯤에는 나와 준다 하고.

Hardboiled Oz 2008-09-1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들여다보고 있는데, 추석 전에 선물처럼 타라~ 나타나주지는 않을 것 같다. 쯧.

Hardboiled Oz 2008-09-12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교보에 출간알림신청을 해두고 몸을 접고 기다리고 있다.

Hardboiled Oz 2008-09-1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표지는 변했다. 기다렸으니, 어서 사야겠는데, 또 다시 사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한 가득이다. 뭐냐, 매 번, 쯧.

Hardboiled Oz 2008-09-2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요일이 되자마자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택배는 감감 무소식인 거냐. 꼭 한 달을 하루처럼 기다렸고나.

Hardboiled Oz 2008-09-2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자마자, 하루만에 홀랑 다 읽고 아쉬운 마음 한 가득.
 

정말로 8월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있다.

휴가다 뭐다, 영화도 잘 안 보고 있다.

물론 <다크 나이트>는 당연히, 봤다. 키.야.홋.

9월에는 좀 더 나은 필름 라이프를 고대하며, 또 꼽아본다, 9월의 영화(들).

<지구>, <신기전>, <맘마미아!>, <꽃보다 남자>, <20세기 소년>, <빅시티>, <헬보이 2: 골든 아미>,

<텐텐>, <황시>, <자유로운 세계>, <멋진 하루>, <나오코>.

 

 

 

 

고대하던 뮤지컬 원작과 여러편의 만화 원작의 영화화, 풉.

그리고 오다기리 조의 주연작.

 

 뭐, 물론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영화는 보겠지만.

 

 

게다가 니콜라스 케이지 옹의 <방콕 데인저러스>는 참으로 거슬린다.

하지만 양채니가 나온다 하니 아니 봐줄 수도 없고.

그러니저러니 해도 시간 없고, 돈 없으면 안 보고 나중에 보자, 할거면서. Crap.

 

참,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개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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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08-2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전>에 출연한 사람이 <신기전>은 보지 말라는데, 어쩌나.

Hardboiled Oz 2008-08-2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야~~~~~~~~~~~~~~~홋~~~~~~~~~~~~
올 영화 중 최고,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다크 나이트>가 있었지 않았나!) <맘마미아!>는 올 영화 중 가장 유쾌하고, 설레고, 짜릿하고, 즐거운 영화라 할 수 있겠다. 꼭 극장에서 또 보고 말테다!

Hardboiled Oz 2008-09-0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은 <다즐링주식회사>, <로얄 터넨바움>의 감성이 못 견디게 보고픈 마음에서였지만, 일면 성공한 듯도 싶지만,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은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자꾸만 졸아서 웨스 앤더슨 감독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 도대체 그와 아버지는 어떤 관계였길래 이토록 많은 영화에서 내내 이런 고백질이라니?!

Hardboiled Oz 2008-09-08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시>는 기필코 극장에서 볼테다. 참고, 참을 거야.

Hardboiled Oz 2008-09-12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부작인데다 원작에 비해 떨어진다는, 떨어질거라는 말을 들어선지 기대가 없었지만 <20세기 소년>은 꽤나 괜찮은 연작이 될 조짐이다. 윤미에게 고백했지만, 만일 원작을 읽게 된다면 내 귀에는 언제나 <벨벳 골드마인> OST가 꼽혀 있을 예정이다. 그나저나 이젠 새벽 두시에 영화는 영 힘든건가?! 늙어가는 건가?!

Hardboiled Oz 2008-09-19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재가 그렇게도 좋은데 캐릭터의 부재는 영화를 안타깝게 했다. <황시>는 그런 영화로 기억될 것이지만, 아이들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다 아이들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 쩌릿했던 기분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슬프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눈물이 먼저 흘렀을 영화였다. 너부리 사건만 없었어도 영화는 훨씬 감동적이었을 텐데, 아쉽다.

Hardboiled Oz 2008-09-2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마미아>는 두 번 봐도 재밌더군. 영화 너무 좋잖아!

Hardboiled Oz 2008-10-01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이야기를 가지고 두 시간이 넘는 영화를 잘도 만들어 주었다. 게다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실소라니. 하정우의 연기는 딱 조병운이었고, 전도연 역시 희수의 그 모습이었다. 허나 곱씹으며 생각해볼 수록 캐릭터만 있고 캐릭터의 내면은 없다는 느낌이다. 상황 속의 감정선은 살아있으나 그래서 뭔가 싶은 결말이 부족하달까. 두 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치도 않았다. 다만 화해의 방식이 부진했다. 허나 <멋진 하루>는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Hardboiled Oz 2008-10-1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텐텐> 보다 말았는데, 왜 안 나와?!

Hardboiled Oz 2008-11-09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격도쿄산책무비, 라는 <텐텐> 헤드카피. 과연. 오다기리 죠가 눈물을 흘렸던 카레 먹는 장면에서 책을 읽어도 좋겠다 싶었지만 결국 읽게 될 것 같지는 않다.

Hardboiled Oz 2009-02-17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 남자>가 9월에 나온 영화였다니. 그리 오래 시간이 지난 줄은 정말로 느끼지 조차 못했다. 뭔가 신선함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내가 어리석었지. 이토록 빤한 이야기에 뭐가 더 끼어들 수 있을거라고. 다만 이렇게 철저하게 기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나름 박수쳐줄 만한 일이긴 하다. 재미없었다는 뜻은 전혀 아니고. 내가 워낙 고등학생 영화를 좋아하는 탓도 있으니.
 

여름과 겨울, 그러니까 방학 시즌의 영화관 가장 큰 문제는 딱 이번주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거대 영화 3편 정도가 스크린 10개를 잡고 작은 영화가 개봉될 틈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영화가 적어도 2주는 극장가를 흔들어 놓는 다는 것.

물론 재밌는 영화일 수도 있다. 허나 고작 3편이라면 왠만하면 다 보지 않았겠나.

이번 주는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눈이이>가 싹 점령했더군.

<핸콕>, <적벽대전> 뭐 이런 영화 역시 벌써 다 봐버렸고.

가까운 곳에 극장이 생겨 좋기는 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그다지.

그나마 40석 안팍의 시네스튜디오라도 없었다면 어제처럼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을 멀리 나가 봤겠지.

씨네큐브나 스폰지하우스, 미로 스페이스 (들)이 몰려있는 종로까지 왕림이라니.

더운 여름에는 쥐약이라구. 쯧. 

 

그래도 기다린다, 8월의 영화(들). 

 

<존 레논 컨피덴셜>, <다크 나이트>, <월. E>, <영웅본색>, <달려라 자전거>, <젤리피쉬>,

<엑스파일: 나는 믿고 싶다>, <누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CJ7-장강 7호>, <샤인 어 라이트>, <스마트 피플>,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아, 단축근무도 끝이고, 휴가도 끝이고. 그러면 9월이 와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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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08-08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에 <젤리피쉬>를 보고 뭐라 한 줄 썼던거 같은데 오늘 보니 덧글이 깜쪽같이 사라졌다. 음. 인간의 복합적인 관계의 절망과 화해라 썼던 것도 같군. 어린 시절 가장 끔찍했지만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의 자신을 만난다는 것은 그리 아름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Hardboiled Oz 2008-08-0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편의 긴 글을 읽은 것만 같았다. <다크 나이트>를 본 사람들이 "Why So Serious?"를 왜치고 다니는지 알겠다. 크리스찬 베일이 조금 좋아진 것도 같으니 영화를 참 잘만들었다 싶다. 그나저나 교통사고 나신 모건 프리만 아저씨는 어쩌신지, 이제 정말 7편부터는 안 나오실 건지?! 음. 7편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다. 4편까지의 고담시가 환상의 세계였다면 5편, 6편의 고담시는 완전히 현실 세계로 나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난 이렇게 카운팅 하고 말거야.

Hardboiled Oz 2008-08-1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시티>의 한줄 평은 어디 간거지? 아이들의 천연덕스러운 어른 연기가 끔찍했지만 뭔가 새롭지 않은 새로움이 있었다. 프랑스어가 나오는 웨스턴이라니. 하긴 김치웨스턴이라는 말이 나온 <놈놈놈>도 있었던걸 뭐.

Hardboiled Oz 2008-08-21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한 목소리로 별루라던, 재미없다던 <엑스파일 2: 나는 믿고 싶다>는 그래도 내게는 큰 선물이었다. 그래도 멀더와 스컬리의 러브러브 씬은 못내 아쉽더라. 결국 그리되는 거였나. 몰랐던 바는 아니지만 여전히 어색하다. 사랑이란 그런 거였나. 참, 스키너 국장 반가워!

Hardboiled Oz 2008-09-1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정말로 지구의 환경이 걱정돼. <월 E>에서처럼 되는 건 싫다구.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다들 각성해야 하잖아!

Hardboiled Oz 2008-10-0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는 결단코 <콰이어트 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로 개봉했어야 했다. 너무 길어 짤렸을 것이 분명하지만. <처음 만나는 자유>와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정신 병동에서 얻은 자아, 라는 것 때문이 아니다. 허나 일본 영화의 맛이 느껴져서 용서하기로 했다. 나름 반전이라고 설치한 장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자연스러움도 있었고.

Hardboiled Oz 2008-10-0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마트 피플>. 우린 바보가 아니잖아, 가 아니라 우린 꽤 똑똑한 사람들이잖아, 라 했어야지.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로멘틱 코미디의 전형이라면 전형이겠지만, 꽤나 감정선에 충실했다. 우리는 몬스터가 아니라구, 라고 말하는 것도 귀여웠고.

Hardboiled Oz 2009-02-2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혀뒀다가 보길 잘했다. <달려라 자전거>는 어쩐지 봄내음이 났었다. 이렇게 3월이 오기 바로 직전, 지금 보기를 잘했다. 연출과 상관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상관없이 이렇게나 마냥 설레는 기분이 드는 영화가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입을 맞추던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쿵.

Hardboiled Oz 2009-02-25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 시간을 쪼개서 본 <달려라 자전거> 때문에 2월 25일에 서둘러 봄이 찾아왔다. 봄 기분.
 

Magazine "LUXURY"   기자/에디터 : 이승민, 김윤정, 이상현, 조혜령 
                                객원 에디터 : 고나영, 정지윤

<영화 저편, 길을 나서다> 제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 이 책을 읽은 후에는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최근 나온 여행 서적 중 단연 감성 미학의 최고봉이라 인정하노니. 다양한 영화 이야기만큼 세계 모든 여행지를 총망라했다.            안홍기 저, 부표

라고, 한다.

음.

기사는 여기에. (주) 디자인하우스 월간 럭셔리 2007년 7월호 게재.

기사 제목은 "내 인생을 바꿔놓은 여행지 20"

http://luxury.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41052&pageno=3&c_id=00010004

제일 꼬다리에 아주 짧은 소개지만.

"최근 나온 여행 서적 중 단연 감성 미학의 최고봉이라 인정하노니." 라잖아.

 

1년이 다 지나도록 이런 고마운 코멘트를 몰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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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07-2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벌써 서너번쯤은 읽었는데, 가끔은 이렇게 행복한 소식이 날아오기도 하는데 모여 있는 곳에 가서 모여 있는 것을 읽으면 다시 상처를 받는다. 오늘, 또, 상처 받고 말았다. C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