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더위는 아직도 위풍당당.

날씨가 정말로 괴상해.

걱정이다, 환경문제.

영화를 아주 많이 봤다 생각했는데 10월엔 개봉작을 챙겨보지는 못했다.

아직 보고 싶은 영화가 참 많다. 그리고 11월이 오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카페>, <와인 미라클>, <미인도>, <렛 미 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매직 아워>, <눈 먼 자들의 도시>, <추적>, <순정만화> , <바시르와 왈츠를>

 

음. 12월엔 <로멘틱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트와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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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Oz 2008-11-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볼 영화 <기품있는 마리아 Maria Full Of Grace>, <천국의 가장자리>, <야사민 키신다>, <이스탄불의 소리>, <비전스 오브 유럽>, <밴디트 퀸>, <2001년 9월 11일>, <8>, <네임 쉐이크>

Hardboiled Oz 2008-11-0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 금요일에는 미국 드라마를 하나 골라서 에피소드 9개를 내리 봤는데, 참 오랜만에 영상에 푹 빠져서 꽤나 즐거웠던 시간. 그래서 이번 주에 원고 마감하고 <수퍼 내추럴>을 볼까 하고.

Hardboiled Oz 2008-11-1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엑파 제작진이라는 소리에 느닷없이 꽂혔던 수퍼내추럴, 근데 은근 똑같은 패턴에 은근 지루해지고 있어, 고작 에피 8개 째.

Hardboiled Oz 2009-02-12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월엔 책을 스무 권도 넘게 읽느라 영화를 전혀 보지 않았던 모양. 그래도 5편은 봤지만 죄다 옛 영화였나 보다. 그렇게나 기다렸던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석 달이나 지나서 봐놓고. 정말이지 영화로 만들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대단한 원작을 앞에 두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막막했을 감독의 마음이 이해된다. 비록 원작에 미치지 못했지만,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보였다. 영상과 텍스트의 차이, 그리고 보여지는 것.

Hardboiled Oz 2009-02-1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어느 커피집에서 뒷자리 혹은 옆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에게서 들었던 것 같은데. <미인도>는 예술성을 가장한 포르노라고. 글쎄 그 말에 나는 반대. 워낙에 안좋다는 얘길 듣고 본 영화라선지 막판에 치달았던 결론만 제외하자면 그렇게 개차반인 영화는 아니었다. 그들이 김민선 이제 어떻하냐, 는 말도 했던 거 같은데,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더라.

Hardboiled Oz 2009-03-0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뤄뒀던 <랫미인>을. 윤미와 함께 보려 했으나 결국 절반만의 성공으로 일단락. 그렇게나 사실적인 뱀파이어는 처음이었던 듯. 두 아이가 키스를 하고난 후에 남자 아이의 입술에 묻어난 선명한 피와 새하얀 피부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겠다. 일부러 유난히 하얀 아이를 캐스팅 한 것 같다. <어딕션>의 깜장피의 향연이 생각난 건 둘 다 뱀파이어기 때문?

Hardboiled Oz 2009-03-10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골동양과자점 안티크>에서의 주지훈이 조금 더 느물느물 연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멋진 하루>의 하정우처럼 몸에 밴 듯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조차 없이 그 사람 자체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만한 연기를 보였더라면 민규동 감독의 역량이 더 살았을 텐데. 하긴, 자기의 배우를 좀 더 다스리지 못한 것도 감독의 역량이긴 하겠다. 다만 아쉽더라. 원작도, 애니메이션도, 일본 드라마도 다 좋았던 것을.

Hardboiled Oz 2009-04-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이 좋다더니 귀여웠다, <순정만화>.

Hardboiled Oz 2009-04-1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츠마부키 사토시에 매료된 것도 아닌데(원래 좋아라 했자나) 우연히 연속 츠마. <매직 아워>를 회사에서 몰래보다가 웃지도 못하고 힘들었다. ㅜㅠ;; 전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배우도 줄줄이 카메오 출연해주시고. 보지 못했던 <더 우쵸우텐 호텔>도 챙겨보려구. 아, 잊고 있었지 뭐야, 상황극의 즐거움이라니!

Hardboiled Oz 2009-04-24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 아워>를 본 기념으로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미타니 코키 감독의 영화 <더 우쵸우텐 호텔>의 와장창 상황극. 큭큭. 이런 떼 출현은 홍콩의 새해 영화 하세편 이후 오랜만이군.

Hardboiled Oz 2009-05-1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시르와 왈츠를>을 이스라엘의 회고록인 것만 같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가 아니라 영화 속의 주인공이 읊조리 듯이 애써 지웠던 기억을 꺼내는 것만 같다. 미안한 마음을 더 잔뜩 담았더라면. 마지막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키부츠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친구들에게 1984년 레바논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느녀 묻는다면 그들은 뭐라고 대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