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5월의 영화(들)"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기대되는 영화도, 꺼내보고 싶은 영화도 없었기 때문이다.
본 영화도 몇 편 되지 않는다.
<아이언 맨>, <페르셰폴리스>, <스피드 레이서>, <페넬로피>,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고작 다섯 편.
<그들 각자의 영화관> , <인디아나 존스 4>,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아임 낫 데어>.
남은 영화 고작 네 편.
한 달에 기대되는 영화가 열 편도 되지 않는 건 차라리 고통이다.
골라보는 것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보고 싶은 영화 만이라도 많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
허나 심기일전 하는 마음으로 6월의 영화(들)을 선정한다.
나는 6월이 되면 또 새로운 일을 벌일 테니까.
<섹스 앤 더 시티: 더 무비>, <쿵푸 팬더>, <아오이 유우의 편지>, <더 킹>, <인크레더블 헐크>,
<학교 가는 길>, <21>, <해프닝>, <겟 스마트>, <강철중>, <크로싱>, <원티드>,
<하트브레이크 호텔>, <갓파쿠와 여름 방학을>, <천국의 가장자리>
뭐야, 여덟 편?! 5월 28일 현재 열두 편. 6월 12일 현재 열네 편.
갑자기 짠, 좋은 영화가 개봉해주지는 않을 건가?
<컨트롤>이나 개봉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