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굉장, 이상해.

왜 하필, 이런 시절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 폴 오스터의 시나리오가 책으로 나온거지?

이건 뭔가 굉장한 우연이고,

뭔가 대단한 징조?!

폴 오스터의 일관된 세계관처럼 모든 것이 우연에 의해 시작되고 즉흥성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알게 된다는 징조!

당장 사버릴테다!

허나, imdb.com에 보니 2007년 3월에 개봉했다는 이 영화의 평은 그다지 좋지는 않군.

폴 오스터씨가 야심차게 연출까지 도맡아 했는데도 말이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rdboiled Oz 2008-05-0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연휴가 끼었다고는 하지만, 배송이 닷새나 걸리는 건 너무한 일.

Hardboiled Oz 2008-05-1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오스터씨의 그간 소설 축약판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왜 흥행에 실패했고, 왜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고, 왜 비평가들의 눈 밖에 났는지는 알 것만 같은. 오스터씨 미안.
하지만 나도 독자이고, 관객이니 어쩔 수 없다고.

Hardboiled Oz 2008-06-03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지, 이 끝을 알 수 없는 우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