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3-08-31  

폐인의 본분이 무엇이던가...
"벨벳님은 이미 서재 폐인이십니다."라는 모님의 지적에 충격받아,
폐인의 정체와 폐인이 하는 일과 폐인의 자세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_-;;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를 패러디해서.
나는 폐인을 연구한다. 고로 나는 폐인이다. 쿨럭.
폐인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하고 즐겁더군요.
그네들의 취미 생활은 또 얼마나 참신하든지요. 푸하하.
해피sf님의 리스트는 초보 폐인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그려...
뉴로맨서! 뉴로맨서! 뉴로맨서!
압박입니다.
제가 아직 초보인지라, 조금 약하지요?
앞으로 계속 연구, 정진하여 멋들어진 압박을 구사하는 그 날이 어여 오길...
 
 
happysf 2003-08-3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요즘 김상훈님과 노혜경님 양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만, 두 분 다 만만치 않다는 것이 공통점이더군요... ^^;; (바쁘고 시간없고, 그러면서도 좋은 책에 대한 욕심은 남다르고...)
 


고태 2003-08-31  

이건 리뷰를 쓰라는 음모다!!
리뷰를 하나만 써도 서재가 만들어지다니..
이건 리뷰를 쓰라는 알라딘의 음모가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에다 happysf님이 방명록에 글까지 써주니 더더욱 압박이 가해집니다 그려..

여튼 저도 제 서재를 조금씩 단장할렵니다.
여기도 자주 들를게요 ^^
 
 
happysf 2003-08-31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냥 리뷰 같은 것 안 쓰고 편안하게 잘 살던 사람에게 왜 알라딘은 서재 같은 것을 만들어줘서 어쩔 수 없이 리뷰를 쓰고 살게 만드는 것인지, 이것은 알라딘의 음모에 틀림이 없습니다. 리뷰를 많이 쓰자면 책도 더 많이 사야 할 것이고... 게다가 블로그처럼 서로 여기 저기 링크를 시켜 놓았으니 리뷰 안 쓰고 살 수도 없고... (이건 음모야! 행복한 음모...^^;)

zooey 2003-09-0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희는 그저 '책과 사람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보고자. 퍽;;
 


유로스 2003-08-31  

행복한 SF읽기!
뉴로맨서와 은하를 넘어서, 기대됩니다.(반짝반짝)

[우리가 이미 출판한 SF 리스트] 채워넣으시면서,

제 책장에도 SF가 그득하게 쌓일 날을 기다립니다. :)
 
 
happysf 2003-08-3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유로스님...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아까운 걸작들 복간도 하고, 따끈따끈한 최신 SF들 새롭게 소개도 하고... ^^
 


zooey 2003-08-30  

어. 안녕하세요? ^^
서재놀이를 하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happysf님도 알라딘에 서재가 계셨군요!
마감된 이벤트 당첨자 명단은 다음주 화, 수요일쯤 보내드릴께요. 이제 <쿼런틴>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면 되는 거지요? ^^;
 
 
happysf 2003-08-3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서재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알라딘에서 만들어준 것이랍니다. 다른 분 서재에 놀러갔다가 인사말씀 몇 자 남겨놓다가, 저도 제 서재가 있다는 것을 발견(이건 거의 콜럼부스의 신대륙발견에 버금가는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습답니다.^^;;
이벤트 당첨자 명단 보내주실 때 당첨자의 이메일도 꼭 같이 와야 하는 것, 잊지 마셔요. 저희가 책 챙겨 보내드리려면, 이메일 주소가 꼭 있어야 합니다. ^^
<쿼런티>은 9월 중에는 확실히 나올겁니다. 저희 편집진 중에서 SF를 별로 즐기지 않는 편집자도 "<쿼런틴>이 아주 재미있다"고 말할 정도이니까요...^^
 


toonism 2003-08-29  

아앗, 놀랬답니다.
방금 아무 생각 없이 메일 박스를 확인하는데, 갑자기 난데없는
'[나의서재]방명록에 새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라니...
어찌나 놀랬던지요. ^^;;

헤헤, 민망하게 글 딸랑 하나 써 놓은 사람한테 서재랍시고 만들어준 알라딘이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어째 글을 더 많이 써야 할 거 같다니깐요.

그나마 딸랑 하나 쓴 게 '잃어버린 세계'라 다행입니다...(접대용 멘트;;;)

암튼, 글 딸랑 하나 있는 서재에 놀러 와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열씨미 해피SF 가서 활동 하죠.
멋진 happysf人이 되는 그날까지!!! +_+
 
 
happysf 2003-08-29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oonism님, 저는 사실 더 놀랬더랬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축하인사 써놓고 나니까 제 아이디가 뜨면서 제 서재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조선일보 기자가 쓴 책보고 잔뜩 열받아서 올린 서평 하나 있으니... 황당하달까 황망하달까... 정신없더군요.^^;
앞으로 서재에 좋은 책들과 좋은 리뷰 많이 채우고, happysf.net에서도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