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3-08-31  

폐인의 본분이 무엇이던가...
"벨벳님은 이미 서재 폐인이십니다."라는 모님의 지적에 충격받아,
폐인의 정체와 폐인이 하는 일과 폐인의 자세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_-;;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를 패러디해서.
나는 폐인을 연구한다. 고로 나는 폐인이다. 쿨럭.
폐인의 세계는 참으로 심오하고 즐겁더군요.
그네들의 취미 생활은 또 얼마나 참신하든지요. 푸하하.
해피sf님의 리스트는 초보 폐인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그려...
뉴로맨서! 뉴로맨서! 뉴로맨서!
압박입니다.
제가 아직 초보인지라, 조금 약하지요?
앞으로 계속 연구, 정진하여 멋들어진 압박을 구사하는 그 날이 어여 오길...
 
 
happysf 2003-08-3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요즘 김상훈님과 노혜경님 양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만, 두 분 다 만만치 않다는 것이 공통점이더군요... ^^;; (바쁘고 시간없고, 그러면서도 좋은 책에 대한 욕심은 남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