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사바삼사라 서 세트 - 전2권
J. 김보영 지음 / 디플롯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네요. 종이책을 몇 년이나 안 읽다가, 이거 읽으려고 최근 3개월간 종이책을 다시 잡고 다시 단단하게 습관을 들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마다 편차가 좀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평타는 친다고 하더라. 이건 그 `최소한의 평타`인 듯. 사형제도와 속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얄팍하다. 애초에 별 기대 없이 읽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웜 바디스 블랙 로맨스 클럽
아이작 마리온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비마저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책 출간 목록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조던의 아이들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민 옮김 / 기적의책 / 2011년 4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11년 06월 27일에 저장
절판
화성의 공주
에드거 라이스 버로우즈 지음, 최세민 옮김 / 기적의책 / 2008년 5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9년 10월 15일에 저장
절판

반지 속으로
레이먼드 킹 커밍스 지음, 최세민 옮김 / 기적의책 / 2009년 8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9년 10월 15일에 저장
절판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왕들의 책사 - 고려시대 편
신연우.신영란 지음 / 생각하는백성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점에서 몇 번이나 보고 지나치던 책이었습니다. 재미있겠구나 생각하면서도, 왠지 사서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더란 말이죠. 그러던 중 형이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습니다. (회사에 도서관도 다 있고, 좋은 곳이지요.) 『제왕들의 책사』라는 제목이 일단 눈길을 끕니다. 책사라. 관중이나 제갈공명 같은 사람들도 우리네 역사에 있어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단 말이지. 삼국지연의를 좋아해서 수십 번을 다시 보고, 제갈공명의 이야기를 보며 가슴뛰었던 나로서는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허나 이건 그런 소설은 아니더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소설을 쓴 게 아닌 이상 제갈공명의 이야기처럼 환상적이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당연히 국왕이 있으면 신하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신하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지요. 드라마 『태조 왕건』이나 그 이후의 KBS 고려 연작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을 열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만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최응이니 유금필, 정중부나 경대승, 이의민, 최충헌 등의 인물들 말입니다. 『제국의 아침』은 제가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쌍기가 나오겠지요.


아쉬운 부분 몇 가지를 거론하자면, 우선 역사서임에 틀림없는데 역사 관련 오기(誤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신라 경순왕을 당당히 55대 왕이라고 기록한 것부터 해서, 왕명을 잘못 적어 놓았다든지 하는 것이 너무 많아요. 저자와 편집부가 꼼꼼히 뒤지지 않은 것이라고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또 하나는 앞뒤를 자르고 너무 많이 뛰어넘은 부분들입니다. 책 앞부분은 모든 왕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서술하는데, 무인시대 앞뒤를 너무 많이 잘라냈어요. 묘청과 김부식의 대립이라든지 고려의 대몽항쟁 관련 이야기도 할 게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마지막에 신돈의 이야기도 너무 뜬금없이 살짝 튀어나와요. 신돈을 설명하려면 그가 왜 요승이라고 불리는지도 살짝 설명해주면 좋으련만. 사실 요즘의 드라마 『신돈』이 나오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돈을 정치가보다는 요승으로 인식하지 않았던가요?

책 자체는 참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빌려온 형은 이 책을 보면서 "역사 교과서가 이렇게 재미있게 쓰였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고 말하더군요. 물론 반 농담으로 한 말이겠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역사 공부를 했다간 큰일날 겁니다. 흥미를 유발하는 데엔 아주 좋겠지만요.


혹여나 『제왕들의 책사』라는 제목에는 혹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고려시대는 왕 하나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어느 시대라고 그렇지 않겠습니까만.) 고려시대를 풀어나감에 있어서 왕과 신하를 중심으로 풀어나갔을 뿐, 제갈공명은 나오지 않으니까요. 저 신하 중에는 무신도 있고 반역을 꾀한 사람도 있으며 왕을 부려먹은 사람도 있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